[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전승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동·당산2동)은 지난 2일 오전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더 좋은 영등포를 위한 숙원사업들은 중단없이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승관 의원은 먼저 “제9대 영등포구의회, 민선8기 영등포구청에서 풀어야 할 밀린 숙제들을 하나씩 챙겨 나가야 한다. 과거부터 이어온 사업이라고 해서 이를 부정하는 것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세심한 검토와 적극적 의지, 지속적 노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이어받은 숙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제 일을 해야 한다. 이제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다. 주민 여러분의 염원이 담긴 수년간 진전되어 온 숙원사업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영등포로터리 고가 철거 및 구조개선 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인 공사착수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재원 확보는 물론 여러 절차 끝에 2022년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당시 국회대로 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동시 공사에 따른 교통 체증 발생 예상 등의 논리로 영등포구에서 착공시기 조정요청하면서 사업이 지연돼 아쉬운 마음이 있었고, 타 사업들도 순연되는 계기를 낳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선7기부터 이어온 영등포 숙원 사업의 연속성이 보장된 이번 추진에 대해서는 깊이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이같은 영등포로터리 고가철거 사업 뿐만 아니라 산적해 있는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챙겨 나가야 한다. 과학교육, 정원도시, 황톳길 조성만이 아닌 주민 염원으로 진행되온 영등포구의 숙원사업을 적극적 의지로 이뤄내어 가야 한다”며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국회대로 도심숲 사업,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 정비 사업,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통이전, 목동선 선유고역 신설추진, 서부간선도로 공원화, 영등포전통시장 활성화,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건립사업, 선유도공원 관광화, 매낙골 공원 조성, 대방천 생태하천 복원 등 이 외에도 민선8기 이전부터 추진해 온 숙원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 이 사업들 중에서는 공약을 뒤엎고 백지화된 사업, 소극적 의지로 진행이 더딘 사업, 용역에만 맡긴채 추진이 가시화되지 않은 사업, 좌초되었음에도 적극적 대응이 보이지 않는 사업, 중단되거나 대폭 축소된 사업 등이 대부분”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전 의원은 “이제는 사업 정상화 뿐만 아니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서울시 등 관계 기관을 설득하고 의회와 여타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야 한다. 이제 진짜 일을 해나가야 한다. 주어진 우리의 임무를 완수해 나가야 한다”며 “소극적 의지가 아닌 적극적 의지로 긴밀히 협력하여 함께 숙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 영등포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마음은 모두 다 같으리라 생각한다. 대화와 타협으로 함께난관을 헤쳐 나가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승관 의원은 마지막으로 구의회와 집행부를 향해 “더 좋은 영등포를 위한 숙원 사업들은 중단없이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 이미 수년에 걸쳐 면밀히 검토되고 추진되어온 주민 염원 숙원사업들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적극적 의지로 나가야 한다”고 호소한 뒤 “우리가 이어받은 밀린 숙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한다. 저도 협치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오로지 주민만 바라보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