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0.2℃
  • 구름많음강릉 6.4℃
  • 맑음서울 0.7℃
  • 구름조금대전 3.3℃
  • 흐림대구 3.1℃
  • 흐림울산 4.1℃
  • 구름많음광주 3.7℃
  • 흐림부산 5.7℃
  • 구름많음고창 3.0℃
  • 흐림제주 6.9℃
  • 맑음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2.5℃
  • 구름많음강진군 4.5℃
  • 흐림경주시 3.4℃
  • 흐림거제 4.9℃
기상청 제공

사회

㈜부성티에프시, 국내섬유기업 최초 2024 ISPO Textrends Top10에 두 개 품목 선정

  • 등록 2024.12.02 10:40:21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섬유소재 기업 부성티에프시(대표 조상형)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용품 박람회(ISPO Munich 2024)에서 혁신 제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내기업이 해당 전시회에서 2건의 제품으로 수상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성티에프시는 12월 3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ISPO Munich 2024에서 대구 공동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부성티에프시가 출품한 소재 2개는 ISPO Textrends 시상식에서 2026/27 Fall/winter Top10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소재는 모두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이다. 첫 번째 제품은 물 없이 염색가공을 하는 ‘waterless dyeing’기술을 적용해 여러 색상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단 역시 물 사용을 최소화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하다.

 

두 번째 제품은 T2T(Textile To Textile) 제품으로 폐기된 의류제품과 수거된 페트병을 혼방한 방적사를 사용하여 만든 100%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이다. 제조 과정에서도 별도로 하지 않아 염색을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리사이클 원사의 독창적인 외관을 디자인으로 살려 탄소배출 저감과 상품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부성티에프시는 50년 이상 업력을 지닌 국내간판급 최첨단 섬유소재 기업이다. 기능성 섬유, 타이어코드 등 고부가가치 첨단섬유 소재를 생산하고 있고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춰 디지털 전환 및 ESG 경영시스템으로 글로벌강소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973년 홍선직물공업사를 창업한 이후 1983년 대현 텍스타일(현 대현티에프시) 설립, 1999년 부성티에프시법인 합병한이후 2018년 미광다이텍(염색 및 코팅공장)을 인수하며 대구·구미에 일괄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후가공설비인 습식코팅, 건식코팅과 라미네이팅 분야 세계적인 규모의 설비를 갖추고 있어 연간 3천만 야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원사업체와 오랜 협업을 통해 Supplex, Tactel, Cordura, Spectra 등 기능성 직물과 합섬 신축성 직물을 공급하며 나일론 부문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The North Face, Columbia 등 글로벌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스포츠 아웃도어 섬유 전문기업으로 도약했고 타이어코드 보강재용 제품의 생산을 통해 산업용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부성티에프시는 연구개발과 탄소중립시대,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해 Bluesign, GRS, Oekotex 인증 및 Higg index시스템을 도입했다. 친환경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과 생산을 통해 시장변화에 부응하는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수소경제, 전기차시대를 대비해 탄소섬유를 활용한 PREPREG, GRID 직물 등 최첨단 슈퍼섬유의 연구개발을 통해서 자동차용 내·외장재, 건설용 내진보강재 등을 생산하며 다양한 협업을 통한 융복합 첨단신소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부성티에프시는 조상형 대표의 글로벌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과감한 첨단설비와 기술 투자를 통한 사업의 확장으로 지난 5년간 평균 매출액 21.7%가 증가해 연간 매출액이 1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 또 일자리 창출(2019년 66명→2023년 205명) 등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혁신선도기업에 선정, 지난해에는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상형 대표는 “수소경제,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탄소섬유를 활용한 최첨단 슈퍼섬유를 개발함으로써 융복합 첨단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