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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난해 개도국 공공부채 순이자 1,213조

  • 등록 2024.12.16 13:44:19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개발도상국들의 공공부채가 지난해 이미 4경원 넘겼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으로 이자 부담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연례 부채 보고서를 인용해 개도국 공공부채가 10년간 2배 이상으로 증가, 지난해 29조 달러(약 4경 1천545조원)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개도국들이 지난해 공공부채의 순이자로 낸 돈은 8천470억 달러(약 1천213조원)나 됐다.

 

세입의 10% 이상을 순이자 상환에 쓰는 국가는 54개국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교육·보건보다 이자 상환에 더 많은 돈을 쓰는 개도국도 48개국이나 됐다. 이들 국가의 인구는 33억명에 달한다.

 

 

파키스탄·나이지리아 등은 세입의 30% 이상을 이자 지급에 쓴 것으로 파악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레이팅스 관계자는 "이자 부담이 엄청나다"면서 "그럭저럭해내고 있지만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미국 기준금리와 달러화 가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된 데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중국 경제 부진 우려 등도 개도국들에 불리한 요인이라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모건스탠리가 금융정보업체 EPFR 자료를 집계한 결과 올해 신흥국 외화 부채에 투자하는 상품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140억 달러(약 20조원)를 넘기는 등 투자자들이 이미 개도국에서 자금을 거둬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올해 국가 부도에 빠진 국가는 한 곳도 없었으며, 모건스탠리 등은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국제기구 개입 등을 통해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당시 저금리로 빌린 자금의 만기가 다가오고 있고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신흥국과 관련해 향후 2년간 만기가 도래하는 외국 채권(유로본드) 규모가 1천900억 달러(약 272조원)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신용등급이 낮은 일부 국가는 국제 시장에서 자금 조달 때 9% 이상 이자를 내고 있다.

 

S&P 측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부채 수준과 이자 부담 등을 고려할 때 향후 10년간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늘어날 것으로 봤고, 세계은행 역시 가난한 국가들이 기록적 수준의 이자를 내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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