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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년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2025년, 구민과 함께 젊고 활기찬 영등포로 힘차게 도약!

  • 등록 2025.01.01 16:12:39

 

존경하는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

202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는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영등포 대전환의 시대’가 시작된 뜻깊은 해였습니다.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공사, 쪽방촌 정비사업을 비롯해 영등포 미래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들이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한편으로는 중앙정치의 혼란 속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등포구와 구의회는 금년도 예산심의를 차질없이 마무리했고, 주민의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 지방정부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해냈습니다. 과거 벨기에는 중앙정부 내각이 3년 이상 구성되지 못하는 위기를 겪었고, 일본도 총리가 자주 교체되는 정치적 불안정을 겪었지만, 견고한 경제 성장과 함께 국민들은 평온한 일상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중앙정부의 공백을 메우는 지방정부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습니다. 아무리 중앙정치가 혼탁하고 어지러워도 풀뿌리 민주주의가 튼튼하다면, 주민의 안전과 지역의 민생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제가 취임한 직후, 115년 만의 집중호우를 주민과 함께 극복했고, 이번 겨울 40㎝ 이상 내린 첫눈에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선제적인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영등포 구민의 헌신적인 참여의식과 지방자치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38만 구민 여러분!

2025년은 여러분과 함께 젊고 활기찬 영등포로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준공업지역 활성화 방안을 국토부,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영등포역 쪽방촌 정비사업, 90여 개에 달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영등포를 명품 주거도시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또한,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정원도시 영등포로 만들겠습니다. 영등포 문래 예술의전당건립과 신길 문화체육 도서관,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 갈 글로벌 과학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2025년은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서울 3대 도심의 명성을 확고히 세우겠습니다.

 

올 한해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지연 영등포구의원, “주민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정 멈춰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도림·문래,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구의회 3층 소통·공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의 행정 집행과 관련해 “영등포구 지역 현안과 관련해 주민 의견이 반복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며 “주민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정을 멈춰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자신의 삶이 걸린 문제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냈음에도, 구청은 이를 외면하거나 회피로 일관했다”며 “문래동 데이터센터 추진, 문래공원 리노베이션, 도림 보도육교 복구 지연 등 세 가지 사안은 현재 영등포 행정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문래동 데이터센터 문제에 대해 “2022년 11월 11일 최호권 구청장 민선 8기 초기에 건축허가가 이뤄졌으나 주민들은 사후에야 내용을 알게 됐다. 해당 부지는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시설의 특성상 한 번 건립이 되면, 장기적 영향이 불가피함에도 구청의 주민 사전 설명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사실이 알려진 이후 주민들은 1300여 명의 집단 반대 서명, 구청장 면담 요청, 집회 등을 이어가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이후 구청 대응은 ‘충격적 수준의 소극 대응’

영등포 쪽방촌 공중화장실, 특수 클리닝 자원봉사로 새 단장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영등포 쪽방촌 일대 공중화장실이 사회적기업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대표 이창국)의 자원봉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센터는 지난 10월 25일, 일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쪽방촌 공중화장실의 악취 제거와 위생 개선을 위한 특수 클리닝(스켈링 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자 및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겪어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 노후도와 오염 상태를 진단한 뒤, 특허받은 신개념 화장실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된 요석과 찌든 때, 악취 원인균을 완전히 제거했다. 작업은 배수구, 배관, 타일, 칸막이, 위생도기, 세면대, 청소 수채, 천장, 환기시설, 조명, 창문 낙서제거, 건물외부, 오염원 등 화장실 전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타일 등 시설의 파손부분은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클리닝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시설의 수명 연장과 예산 절감, 그리고 청소 담당자의 업무 부담 완화까지 기대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창국 대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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