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새로이 입회한 적십자봉사원들이 체계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전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서북봉사관에서 실시한 적십자봉사원 기본교육은 2025년을 맞아 새롭게 입회한 용산·마포·은평·서대문 지역 적십자봉사원 45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3대가 적십자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숙자 봉사명문가 사례를 공유하고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대한 이해, 현장에서 봉사원으로서지녀야 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요령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초기 고통을 감소시키고 회복을 돕는 ‘심리적 응급처치(PFA)’에 대한 영상교육이 포함됐다.
적십자봉사회은 행정동 단위로 결성되며, 정기적인 취약계층 돌봄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정서지원과 지역사회 새로운 위기가정을 발굴해 추가 복지사업과 연결한다.
박지연 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북봉사관장은 “노란조끼의 천사, 우리 봉사원님들께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시고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을 받은 김설란 신규 봉사원은 “오늘 교육을 통해 새롭게 적십자 봉사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됐으며, 앞으로 봉사현장에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서울지사는 취약계층 ‘희망풍차 결연사업’을 통해 밑반찬·구호품 전달, 고독사 예방·치매환자 조기 발견 등을 위한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