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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통여협, 3·1절 맞아 독립선언서 배포 및 가두행진

립운동정신으로 자유통일 각오 다져

  • 등록 2025.03.04 11:04:0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내 대표적인 여성통일단체로 자리매김한 (사)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탑골공원과 종로구 일원에서 ‘기미독립선언서 배포 및 가두행진’ 등을 펼쳤다.

 

매년 3월 1일 오전 10시 ‘독립운동에서 통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해온 이 행사는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 통일운동으로 승화시켜 국민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애국심 고취 및 통일공감대 확산을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통일을 위한 역할을 찾고 실천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통여협 임원과 회원들은 ‘독립운동에서 통일로!’, ‘통일대한민국 여성의 힘으로!’라는 어깨띠 착용과 태극기를 들고 탑골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 낭독, 삼일절 시낭송, 구호제창, 만세삼창, 독립선언서 배포 및 가두행진 등을 벌이며 자유통일을 이루자는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다섯 쌍의 부부, 엄마와 두 딸, 세 자매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안준희 총재는 인사말에서 “꿈은 혼자 꾸면 꿈으로 남지만 여럿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며 “민족의 숙원인 자유평화통일의 꿈을 다함께 꾸고 실현하는데 매진해나가자”고 말했다. 또 “우리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가 없더라도 후대에게 가장 값진 선물이 될 평화통일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애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독립운동정신을 되새기고 일상에서 나라사랑과 통일을 위한 역할을 찾고 실천토록 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이 행사를 해왔다”며 참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한통여협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옥정 통일여성교육원장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박정희 정책연구위원이 두 언니(박명희·박남희)와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으며, 김남혜 정책연구위원은 조육현 회원이 쓴 삼일절 시를 낭송했다. 김경순·마순희·이재수 부총재는 “독립운동정신을 통일운동으로”, “통일대한민국 여성의 힘으로”라는 구호를 외쳤고, 만세삼창은 김태리 정책연구위원이 했다.

 

김은영 이사가 진행한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탑골공원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 독립선언서를 나눠주며 독립운동정신을 되새기도록 했다. 이어 백세현 정책연구위원의 안내로 삼일문에서 종각역까지 어깨띠에 새겨진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펼치고 통일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경직된 남북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의 무력도발이 잇따라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아진데다가 탄핵정국으로 국론분열까지 심화된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유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통일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이한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한 민간단체로서 여성들의 통일의지를 결집, 다양한 통일교육·사업을 전개하여 한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안보의식 고취, 통일공감대 확산 등 통일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3.1절 행사를 필두로 2025년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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