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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스타트업 800개 지원… 265억 투입

  • 등록 2025.03.11 13:43:4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11일, 올해 스타트업 창업지원 허브 4곳에 265억원을 투입해 8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업허브 공덕(로봇·AI), 창업허브 M+(마곡, IT·나노 등), 창업허브 성수(ESG), 창업허브 창동(뉴미디어)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외국 진출을 지원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 중견기업을 연결하는 등 성장을 돕는다는 것이다.

 

서울시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907개 기업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고 투자유치 1천827억원, 기업매출 2,384억 원, 해외 법인설립 117개사의 성과도 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 평가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올랐다.

 

시는 올해에도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가속화 ▲해외 주요 국가 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 및 네트워크 확대 ▲개방형 혁신 생태계 확장 ▲창업생태계 글로벌 개방성 확대 ▲AI 등 미래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이 핵심이다.

 

 

우선, 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주·유럽·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 350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4개 서울창업허브에서 올해 132개 사의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허브별로 특화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창업허브 공덕에서는 130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5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인도, 스페인 등 약 13개국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 네트워킹, 투자유치, 해외법인 설립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허브 M+는 업력 3년 미만 초기기업 120개 사를 집중 지원한다. 해외 진출 역량 강화, 해외투자 IR, 컨설팅, 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곡 산단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개방형 혁신과 연계해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창업허브 창동은 글로벌 마케팅,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총 100개 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XR 스튜디오 등 자체 뉴미디어 스튜디오를 통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국가별 현지 인플루언서, 유력 SNS 채널을 통한 제품 홍보 등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AI 스타트업 지원도 강화하고 모니터링과 추가 사업화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간다. 스페인,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독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총 7개소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거점도 8개소 이상으로 확대한다.

 

 

일본과 태국에 거점을 구축하고 사무공간을 제공하며 컨설팅, 법인설립 컨설팅을 하는 등 현지 안착을 지원한다.

 

유럽의 혁신적인 기업과 우리 스타트업의 산업 협력도 추진한다. 창업허브 M+와 딜로이트 컨소시엄의 협업을 통해 유럽 기업과 우리 기업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유럽에서의 기술 실증 기회도 확대한다. CES와 유럽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SLUSH) 등 행사를 통해 투자유치와 네트워킹 기회도 만든다.

 

창업허브 4곳을 중심으로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도 추진한다.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개 사 이상의 대·중견기업과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간 협력을 끌어낸다는 목표다.

 

그동안 대기업 위주였던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기업이 개방형 혁신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민관 협의체 'S.O.A'(Seoul Open innovation Alliance)를 활성화한다.

 

시는 또 24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파트너와 네트워크 강화, 외국인 창업자 유치, 글로벌 홍보 콘텐츠 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서울 대표 스타트업 축제인 '트라이에브리씽'에 해외관 운영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국내외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서울 유니콘 챌린지'에 외국기업 참여도 늘린다.

 

해외 유망기업의 서울 창업 생태계 유입도 추진한다. 작년 태국 5개 기업에 국내 비자 제도 설명과 함께 창업 컨설팅과 MS 코리아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했고 올해는 태국, 독일 등을 중심으로 교환 프로그램을 신설해 외국 기업의 국내 유입을 추진한다.

 

서울시 온라인 창업 통합플랫폼인 '스타트업 플러스'에 영문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거점 자료를 제공해 이용 편의를 높인다.

 

창업허브에서 AI, 로봇, XR 분야 스타트업 선발, 육성,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컨설팅, 투자자와 비즈니스 미팅 등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하고 지원한다. 창업허브 4개소 입주나 지원 관련 정보는 스타트업 플러스 홈페이지에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창업허브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성공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 추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놓았다. 선순위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보증금을 우선 지급하고, 9월 말까지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 청년안심주택은 임대사업자 등록말소를 추진한다. 아울러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한 부실 사업자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의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도입한 청년안심주택(구 역세권 청년주택)은 현재까지 총 2만6천호 공급돼 높은 만족도(2024년 기준 91.5%)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가거나 가압류돼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시에 따르면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가압류, 경매 개시 등으로 보증금 미반환이 우려되는 청년안심주택 사업장은 총 4곳(잠실동·사당동·구의동·쌍문동)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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