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동 자원봉사연합회가 지난 7월 26일 무더위에 홀몸 어르신 20가구에 사랑의 효도이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가정에 깨끗하고 시원한 여름 이불을 지원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봉사단원들이 뜻을 모아 준비했다.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자원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이불을 전달했다. 방문 시에 안부와 건강을 살피며 말벗도 겸해 외로움을 나누는 정서적 교감도 함께했다. 박양순 영등포동 자원봉사연합회 회장은 “폭염으로 힘들게 여름을 지낼 어르신들 잠자리가 조금이라도 편해져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전했다. 정영분 영등포동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무더운 여름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주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소 봉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영등포동 자원봉사회는 6년 전부터 매월 찾아가는 행복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으로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영등포신문=신재희 기자]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전한 시장질서를 유지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가상통화(Virtual Currency)에 규제를 도입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통화의 시세가 급등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통화거래소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가상통화를 이용한 다단계투자사기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가상통화에 대한 정의나 가상통화를 업으로 한는 자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어 이용자보호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외국도 가상통화에 대한 법규를 정비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가상통화에 대해 교환의 매개 수단 또는 전자적으로 저장된 가치로 사용되는 것으로서 전자적 방법으로 저장되어 발행된 증표 또는 그 증표에 관한 정보로 정의하고 이러한 가상통화를 이용해 업으로 하는 자를 가상통화취급업자로 정의했다. 가상통화취급업자는 업의 형태에 따라 가상통화매매업자, 가상통화거래업자, 가상통화중개업자, 가상통화발행업자, 가상통화관리업자로 세분했
[영등포신문=최승태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1일부터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이 소득에 관계없이 건강관리사 파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 체조, 신생아 돌봄 등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기준중위소득 80%초과~100%이하 가정만 지원받을 수 있었던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 결혼이민 산모,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 및 장애 신생아 가정, 새터민 산모, 미혼모 산모의 소득 기준제한을 없애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지원 내용은 태아유형별, 소득구간별, 서비스 기간별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지원비용을 제외한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구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대상자 중 6개월 이상 영등포구에 거주한(주민등록상) 산모에게는 본인부담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단태아 중 셋째아 이상 출산 기준 133500(3주)~550000원(5주)만 부담하면 건강관리사 파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가능 기간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대통령, 연방 상원의원, 주지사 등의 선거가 없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올해 예비선거 이지만 한인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는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예비선거 투표는 8월1일 오후 8시에 마감된다. 투표용지를 받은 한인 유권자들은 이날 오후 8시까지 투표를 마쳐 각 지역에 설치된 투표함에 직접 넣거나 이 시각이전에 소인이 찍히도록 우편으로 발송해야 한다. 투표용지에 있는 모든 선거에 다 참여하지 않아도 좋으며 특정 후보만 찍어서 보내도 상관 없다. 1차 개표 결과는 이날 밤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선거에는 한인 후보 3명이 출마했다. 1.5세인 이진영(영어명 진영 리 잉글런드)후보가 워싱턴주 상원 제45선거구에 공화당으로 출마했다. 45선거구는 레드몬드ㆍ커클랜드ㆍ사마미시 일부지역과 우딘빌ㆍ듀발 등을 포함하며 현재 민주당에서 킹 카운티 검사인 인도계의 만카 딩그라(43) 후보와 무소속인 파커 해리스(31) 후보가 각각 출마한 상태다. 예비선거에서는 이 후보와 딩그라 후보가 상위 두 명의 득표자가 돼 11월 7일 본 선거에서 다시 맞대결 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 선거는 시애틀시장 선거와 함께 올해 워싱턴주 정가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서울 소재 미반환 미군기지 9개소 가운데 그동안 오염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서 오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6개 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토양·지하수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가 이뤄지는 6개 기지는 메인포스트, 수송단, 정보대, 니블로베럭, 8군 휴양소, 캠프모스다. 시는 용산미군기지가 이전·반환되기 전에 기지 내부 오염현황을 정확히 알고 정화조치와 후속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군 측 반대로 기지 내부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만큼 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조사는 과거 오염사고 인근 지점 주변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토양오염조사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이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토양과 지하수 시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반환 기지 가운데 사우스포스트와 캠프킴은 각각 2001년, 2006년 유류오염이 발견된 이후 시가 지금까지 62억 원을 투입해 주변지역에 대한 정화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미 극동공병단은 시가 지난 6월20일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은 검출되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서울시가 공정거래위원회, 경기도와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합동 실태점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와 병행해서7월 한 달 간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갑질행위로 인한 피해사례 집중신고를 받는다. 시는 7월부터 2개월에 걸쳐 공정위, 경기도와 합동으로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제도 준수 실태점검'을 실시 중이다. 모니터링 요원이 서울·경기 소재 치킨·분식·커피 가맹점 약 2000여 곳을 방문, 설문조사를 통해 가맹금 지급·평균 매출액·인테리어 비용 등의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6차례에 걸쳐 가맹·대리점 거래분야 불공정 실태조사를 실시했지만 현행 법령상 지자체는 가맹본부에 대한 조사권, 조정권, 처분권이 없어 실질적인 후속조치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프랜차이즈 불공정거래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필수구입물품 강요, 광고비 부당집행 의혹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갑질' 근절을 위한 전(全) 과정 지원에 나선다. 매장 리뉴얼 강요, 부당한 계약해지와 같은 피해사례 신고 접수와 법률상담, 조정·중재 및 공정위·검찰 조사 의뢰 등 피해구제, 프랜차이즈 불공정거래 사각지
[영등포신문=최승태 기자] 영등포구의회 고기판 부의장과 강복희 의원이 29일 문래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학교폭력방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문래동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관한 ‘학교폭력 Zero! 깨끗한 문래마을 만들기’ 행사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인성교육 특강을 진행하고 관계 공무원들 및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과 함께 관내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불법첨지물 제거, 담배꽁초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고기판 의원은 “인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갈고 닦는 능력이라고 한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친구를 배척할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려고 하는 작은 노력으로도 우리 학교가 더욱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휴일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여러분을 보니 영등포의 미래가 밝고 희망찰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마을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 1)이 단장으로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이 지난 26일 교육청 시설사업본부 강당에서 평가회를 열었다. 검증단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120명의 시민들과 총 480개 학교를 방문해 실시한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들 간의 비교 검토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증했다. 이날 진행된 평가회는 단장인 오봉수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24개 분과 중 화장실 개선, 냉난방 개선, 창호개선, 외벽개선, 바닥개선 등 다양한 시설에 대해 직접 현장 검증한 6개 분과가 내용을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오 의원은 “학교 시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시민참여현장검증단‘ 제도를 통해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참여함으로 민·관 협치의 공개행정을 통한 시설 민주주의를 앞당기고 특히 관계 공무원들의 의식 강화를 유도하여 예산 과다투자 등 낭비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합리적인 재원 배분과 서울교육환경의 물적 토대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 개개인이 현실적으로 모든 학교 현장을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서울시는 공유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서울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표본오차 ±1.96%p, 95%신뢰구간)으로 6월 1일부터 13일 동안 온라인에서 ‘2017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작년과 같이 인지도, 경험도, 만족도 부문을 조사하고 정책별 불편사항도 함께 물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 서울시는 2012년 ‘공유도시 서울’ 선언 후 나눔카, 주차장 공유, 공구대여소, 따릉이 등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해 현재 98%의 시민들이 공유정책 사업 중 ‘하나 이상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공유정책 인지도는 58.3%로 나타났다. 주요 정책 만족도는 약 90%로 조사됐다. 조사 중 ‘따릉이’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높아 시민들의 도시 내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공유사업이다. 이용자 만족도 91.1%로 전체 사업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30대가 전체 이용자 수의 73.5%를 차지했다. 공유정책별 인지도는 공공자전거(93.6%) > 나눔카(88.8%
[영등포신문=배미영 객원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지난해 ‘전 세계 국가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가지 일’을 소개하며 한국에 가면 서울 지하철을 꼭 타야한다고 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외국인들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며 느끼는 만족스러운 서비스나 인상 깊은 시설물을 모아 소개했다. -교통카드시스템 등 첨단 IT서비스 서울 지하철의 교통카드시스템은 수많은 국가에서 벤치마킹하는 대상이다. 실제로 서울시는 많은 나라와 도시에 교통카드시스템을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경영대학원이 발표하는 전 세계 도시발전도평가에서 서울이 도시교통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 지하철은 운영 회사나 호선에 관계없이 하나의 교통카드로 모든 환승이 가능하고 요금 정산이 한번에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 이용 구간 초과 등으로 교통카드에 잔액이 부족할 때는 게이트 주변에 설치된 무인정산기를 통해 즉시 정산할 수 있다. 관광지에 대한 정보나 지도를 찾는 일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 지하철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에 매우 만족해한다. BBC에서는 런던 지하철과 세계 지하철을 비교하
[영등포신문=최승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31일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에서 근로관계의 종료는 근로자에게 생계수단의 상실, 직장상실을 의미하므로 해고에 대해 사유 제한이나 엄격한 절차 등 특별한 보호조항을 두고 있다. 이 중 하나인 이행강제금제도는 노동위원회가 내린 부당해고 구제명령을 사용자가 30일 이내에 따르지 않을 경우 2년 동안 매년 2회의 범위 안에서 구제명령이 이행될 때까지 반복하여 부과 및 징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부당해고 이행강제금 제도가 2년을 초과해 부과·징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대부분 하한액인 500만원에 집중되어 있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부당해고행위에 대한 시정보다는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해고 근로자를 압박하고 심지어는 보복성 손해배상소송까지 진행하는 등 이를 악용해 해고당한 근로자의 생활을 피폐하게 만들고 노사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개정안에는 이행강제금의 부과·징수 기한을 삭제하고 원직복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해고기간 동안의 임금에 상당하는 금품 및 100분의 20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대회 미스코리아에 이어 미스 그린코리아 본선대회가 지난 2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 볼륨 홀에서 개최됐다. 미스 그린코리아는 환경의 심각성에 대한 대처와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처해 순수함을 일깨우는데 의미를 둔다. 이날 미와 지성을 펼친 참가자들은 각계각층의 지명도 있는 심사의원들의 심사를 받았다. 이번 대회의 진선미는 최고의 미인들이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먼저 진에 선정된 출전자는 홍혜진, 선에 송현진, 이지은 두 출전자가 선정됐고 미에 김단비, 강유라, 이주현 세 출전자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미스 그린코리아를 발판으로 전 세계적인 미인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한국 최고의 뷰티 화보 라메르 뷰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양혜인 기자]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심형래)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과 2017년 7월 28일 복지관 이용주민의 응급의료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1985년 개관해 약 32년간 영등포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이며 이번 협약은 복지관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주민들의 편의 향상과 건강증진 기여를 위해 체결됐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심형래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복지관 이용 중 발생할 수도 있는 사고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복지관의 프로그램 참여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강남성심병원과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배미영 객원기자] 이번 주 시애틀의 한낮 기온이 10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엄습할 것이라고 국립기상대가 관측했다. 기상대는 8월 1일 오후부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 기상대에 따르면 미국 남서부 사막지역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태평양 연안 북쪽으로 향하면서 3일 시택공항을 기준으로 하는 시애틀 낮 최고기온이 98도까지 상승,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뷰 등 일부 지역은 100도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에도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보이는 서북미 지역이 이례적인 폭염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주에는 특히 노약자들은 외출을 삼가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조이시애틀뉴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는 ㈜코스콤(대표이사 윤창현)으로부터 가정의 달 맞이 독거 어르신 보양식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후원받아 전달식을 가졌다. 5월 14일 훈장골 영등포신길점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은 박영준 회장, ㈜코스콤 김도연 경영지원전략본부장, 영등포구청 조미연 복지국장, 영등포본동 성은영 동장, 영등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상노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후원받은 기부금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영등포구 관내 18개 동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양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돼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관내 소상공인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예정이다. 박영준 회장은 “영등포구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적극 후원해 주신 ㈜코스콤에 감사드린다”며 “(주)코스콤과 함께 협의회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콤은 ‘보양식 지원’ 이외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설·추석 맞이 물품 나눔, 1사1촌 농산물 나눔, 영등포푸드뱅크마켓 물품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영등포구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소속 영등포평생학습관(관장 조성래)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관내에서 ‘배움의 즐거움, 인생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제8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평생학습관은 1974년에 개관해 51년간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및 지식·정보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8회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배움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5일간 이어진다. 배움마당에서는 △(1-Day 클래스)공방창업스토리: 도전! 프랑스자수, 내 안에 번지는 감성 파스텔 아트, 캐릭터 팡팡! 어린이 디지털 드로잉 특강이 진행되며 △'책 많이, 행복 더 많이' 도서 추가대출 행사도 지속된다. 공연마당에서는 △평생학습교실 수강생 발표회로 작은 음악회 우쿨렐레 및 하모니카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31일 진행되는 체험마당에서는 △수채화&캘리 엽서 체험 △‘시크릿 타로살롱’ 타로카드 체험 △‘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는 14일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혁민)와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 증진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복근무자인 소방공무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원활한 보훈 지원 업무 추진, 사회적 존중 분위기 조성 등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결된 협약에 따라 서울보훈청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의 국가보훈대상자 유공자 등록신청 및 심사 등 절차안내와 더불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재난현장에서 순직 또는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이 합당한 보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보훈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제복근무자에 대한 국민적 존중과 감사의 문화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종호 청장은 “제복 영웅인 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 증진을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복 영웅들을 예우하고 감사하는 문화가 우리의 일상에 굳건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 등장했다. 애리조나 벤치는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보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다. 그러자 이정후는 애리조나 왼손 불펜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석 점짜리 홈런으로 상대 벤치의 선택이 오판이었음을 입증했다. 맨티플라이의 커브는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에 정확하게 들어왔으나 이정후는 마치 실투라도 되는 것처럼 시속 101.2마일(약 163㎞)짜리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107m를 날렸다.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터진 첫 홈런이다. 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뽑아내기 어려운 곳이다. 앞서 올 시즌 터진 이정후의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양키스타디움 3개, 리글리필드 1개)에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퓨전국악밴드 ‘GRANADA(그라나다)’가 지난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전시 홍보대사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국악 밴드로는 이례적인 공중파 음악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그라나다는 국악기의 정체성을 살린 라이브 퍼포먼스와 세련된 음악 편곡으로 대중성과 국악의 확장 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국악이 가진 가능성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신곡 ‘City Hunter’ 의 대전 버전 ‘City Hunter D-Light Daejeon’은 대전시, 대전 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음원으로, 기존 ‘City Hunter’를 개사해 대전의 야간 경관을 노래한 곡으로 발매됐다. 그라나다는 2022년 4월 데뷔 이후 퓨전국악, 일명 ‘국팝(Guk-Pop)’ 장르를 선도하는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3년 5월 대전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된 뒤 지역 알리기에도 앞장서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공연과 콘텐츠를 통해 대전의 문화 역량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온 그라나다는 이번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 그리고 지역 홍보대사로서의 책임감까지 겸비하며, 예술성과 공공성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조각과 부조, 유리 작품 등 입체 작품 위주의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조형아트서울(PLAS)이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다. 10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국내 73개, 해외 13개 등 총 86개 갤러리가 참여해 740명 작가 작품 3,30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회화 위주인 국내 미술시장에서 입체 작품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 갤러리는 입체 작품을 1점 이상 전시해야 한다. 아트페어와 함께 다양한 특별전이 열린다. 공공조형물 견본 작품을 전시하는 대형조각 특별전에는 김성복, 권치규, 김기민, 김지영, 박찬걸, 양태근, 이영섭, 최승애 등 8명 작가가 참여한다. 강원대와 국민대, 단국대 등 10개 대학의 조소 전공 교수가 추천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텐X텐 대학조각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사이버상의 폭력에 대한 인식 제고를 촉구하는 '스톱! 사이버-불링'전에는 배우 하지원과 가수 권지안 등이 참여한다. 주최측은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 작품을 판매해 미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형아트서울은 오는 7월에는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아트페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다가오는 6월 3일 장미대선을 앞두고 만 18세 학생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에서 2007년 6월 5일 이전에 태어나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만 18세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이고 그 수는 19만 2,439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박 의원은 “작년 비상계엄 선포부터 올해 탄핵 선고 생중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교실은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학습장이었다”며 “18세 학생 유권자들이 역사 교과서에서만 보던 한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탄력성을 생생히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청소년용 선거교육 책자가 교실 현장에 배포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고,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교육자료와 관련하여 각급 학교에 공문을 발송하여 홍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18세 유권자들이 민주주의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장미꽃 필 무렵, 대한민국 학생 유권자들이 역사 교과서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직접 완성할 것을 기대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 대표 청년 문화복지사업인 ‘서울청년문화패스’가 3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초예술인 등 현장 예술인들의 의견 수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달 28일 있었던 제330회 임시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기초예술인에 대한 고려 없이 운영되는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실태를 꼬집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의 적극 소비층인 ‘예술애호가’로 성장하는 것을 도와 문화예술시장의 소비와 창작을 모두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며 2023년부터 실시한 서울시의 대표적 바우처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첫 해 카드 예산 56억 원 중 약 25억 3천만 원(45.2%)만 집행되며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2024년에는 47억 원 중 35억 7천만 원(75.9%)이 집행되어 이용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제는 질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의 목표인 ▲청년의 문화권 향상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중, 후자에 대한 실질적인 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30일 있었던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문화재단 업무보고에서 당초 예정되어 있던 지역문화 및 생활문화 진흥지원 사업인 ‘N개의 서울’이 본래 취지를 벗어나 다른 사업으로 집행되고 있는 실태를 비판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목적 아래 2018년부터 시작되어 각 자치구에 예산을 배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지난해 ▲지역문화 생활예술 지원 23개 구(평균 지원금 8천만 원), ▲인디음악 생태계 지원 4개 구(평균 지원금 3천9백만 원)에 약 20억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서울시가 해당 사업을 약 7억 원으로 삭감했고, 서울문화재단은 계획과 달리 해당 사업을 실제 진행하지 않아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서울문화재단이 유일하게 자치구의 지역성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지원사업은 본래 취지가 훼손되었을 뿐 아니라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올해 초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신임대표가 취임하여 발표한 ‘3대 전략 10대 과제’의 일환이자 지역문화 및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