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8일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증산교·사천교·영동1교·철산교 하부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 잠수교 인도 보행자 통행도 중단됐으며, 서울 시내 둔치주차장 4곳도 진입이 통제됐다. 또, 목감천과 도림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전날 밤 11시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했고, 호우 경보가 내려지면서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경계'인 2단계로 상향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현재 빗물펌프장 45개소도 가동 중이다. 청계저수지와 서울숲 등 호수 5곳에서는 가용부지에 일시적으로 빗물을 저장하는 '10cm 빗물 담기' 활동을 통해 2만t(톤)을 저류했다. 시 공무원 382명과 25개 자치구 3천94명은 밤 사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근무를 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들은 전날 밤 11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하차도 9곳에 대해 배수로를 청소했고 98곳에 담당자를 배치했다. 이 밖에 빗물받이 시설을 청소하고 점검했으며, 산사태·도로 사면·포트홀·대형 공사장·공원·문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산모와 아이 모두의 건강을 위해 관내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혼인 연령 및 첫째 아이 출산 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35세 이상 산모의 경우, 일반 산모에 비해 고위험 임신 가능성이 비교적 높으며 산전 진찰 및 검사 횟수가 2배 이상 많아 그에 따른 진료비 부담도 증가한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구는 고령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고자 35세 이상 임산부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로서, 진료 및 검사일이 2024년 1월 1일 이후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또한 임신 기간 중 산모 및 태아 상태 확인을 위한 외래 진료 및 검사비에 대해 임신 회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올해 1월 이후 발생한 의료비부터 모두 소급 지원한다. 특히 구는 이번 사업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신청의 편리함을 높였다. 참여 희망자는 ‘몽땅 정보 만능키’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는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고 올해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이렇게 정부 부처와 경제단체가 힘을 모으게 된 것은 최근 일·생활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연근무가 노동시장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생의 위기 상황에서 유연근무와 일・육아 병행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는 유연근무, 일・육아 병행에 대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면서(일・육아 동행 플래너 운영 등) 모범적인 기업은 우수기업으로 선정하여 그 위상을 높이고 좋은 사례를 다른 기업으로 확산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기타 일하는 방식・문화 등을 정량적・정성적 지표로 평가하여 실적이 탁월한 기업 100개소 내외를 선정한다. 고용부는 2019년부터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근무혁신 우수기업’을 선정해 왔으나, 이번에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확대・개편하면서, 선정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저소득 1인 가구 사망자의 존엄한 마무리를 지원하고 사후(死後)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전 장례주관 의향 관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 장례주관 의향 관리’ 사업은 1인 가구의 고독사 및 무연고 사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전, 장례 주관자·부고 범위·장례 방식 등을 지정할 수 있는 ‘사전 장례주관 의향서’를 받아 사회보장 정보시스템(행복e음)에 정보를 등록하고 대상자들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연고자 및 지인 등 파악된 정보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장년·노인 등의 1인 가구 증가세가 도드라지고 있어 고독사 및 무연고 사망 등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사망 이후 연고자 파악부터 장례까지의 절차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사후 존엄성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장기간 친분을 맺은 사람 또는 종교활동 및 사회적 연대 활동을 함께 한 사람이 장례를 주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사망하기 전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올해 상반기 국경단계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건수가 작년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적발된 마약 밀수는 362건이었다. 하루 평균 2건에 가까운 수치로 작년 상반기(325건)보다 11.4% 증가했다. 적발된 마약 중량은 298㎏으로 작년 같은 시기(329㎏)보다 9.4% 감소했다. 관세청은 10g 이하 소량의 마약 밀수가 늘어난 반면, ㎏ 단위의 대형 밀수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종류별로 보면 필로폰이 154㎏(75건) 적발돼 작년보다 10% 늘었다. 국내 필로폰 시장 가격이 다른 국가보다 높아 국제 범죄조직의 밀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는 16㎏(40건) 적발돼 35% 늘었다. MDMA는 '클럽용 마약'으로 활용되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코카인은 29㎏(4건) 적발돼 372% 증가했다.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선박에서 멕시코발 코카인 28㎏이 적발된 영향이다. 반면 대마는 대형 밀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작년보다 64% 감소한 30㎏(100건)이 적발됐다. 밀수 경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17일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독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황진남(2019년 애족장), 이의경(1990년 애족장), 김갑수(1993년 건국포장) 선생을 ‘2024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황진남 선생은 임시정부 외무부 참사로 활동하며 1923년 독일 유학 중 일제의 관동대지진 학살문제를 규탄했다. 이의경 선생은 1919년 국치 기념일에 맞춰 만세시위 때 사용했던 선전물을 인쇄하고, 1927년 독일 유학중 세계피압박민족대회에 참여해 일제에 핍박받고 있는 우리민족의 현실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김갑수 선생은 상해에서 의정원 의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였고, 1921년 독일 유학 중 베를린 고려학우회를 조직하여 해외 독립운동을 이어나갔다. 이날 선정패 전수는 광복회 주관 이달의 독립운동가 학술강연회에서 치러졌다. 남궁선 서울청장은 이의경·김갑수 선생의 유족에게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수했다. 다만 황진남 선생의 유족은 아직 찾지 못해 선정패는 전수하지 못했다. 남궁선 청장은 “외교의 불모지였던 독일에서 외교 독립운동을 펼친 7월의 독립운동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17일, 강서구 마곡지역 열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 사업을 재정투입 방식에서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변경·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은 마곡지역 주택 7만 세대와 업무시설 425곳의 열공급을 위해 열병합발전소(CHP) 1기와 열전용보일러(PLB) 1기를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9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마곡지역을 집단에너지 공급 대상 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2011년 서울시에서 마곡 지역에 대한 집단에너지사업을 허가받았으며 2016년 서울에너지공사 설립 이후에는 공사가 사업을 승계해 추진했다. 그러나 2022년 건설공사 입찰 과정에서 6차례 유찰되고 수의계약에 따라 선정된 업체도 공사비 상승을 이유로 참여를 철회하면서 좌초될 위기를 맞았다. 이에 시와 공사,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를 통해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서울 서남권역의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2단계 건설 사업은 필수적이나 기존 사업방식은 수익성이 부족하고, 공사의 재원 조달 과정에서 재무·지급 불이행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이초등학교 교사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입장문을 통해 "순직교사 1주기를 추모하고 학교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며 "교권 보호 3법을 추가로 제·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이초 교사 사망 후 국회에서 교권 5법이 개정되고 교육부와 교육청 차원의 대책이 마련됐지만, 현장 체감도가 높지 않다”며 “구체적인 제·개정 방향으로는 ▲'아동복지법'에서 정서적 아동학대 요건 명확하게 재규정 ▲'학교안전법' 개정으로 체험학습 등에서 발생하는 학교안전사고로부터 교원 보호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을 통한 위기학생 선(先)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아동복지법에서 정서 학대 행위에 대한 설명을 '반복적·지속적이거나 일시적·일회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가 심한 것으로 판단되는 행위'로 분명히 규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당한 학생생활지도를 포함해 사회 통념에 반하지 않는 교육·지도 행위는 정서적 학대 행위가 아님을 명시함으로써 교육과 지도가 무분별한 아동학대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각종 현장 체험학습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특허청과 서울시, 서울 중구, 서울중부경찰서로 구성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는 17일, 최근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3차 합동단속을 펼쳐 5개 노랑천막에서 유명 브랜드 위조상품 102점을 압수하고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56세)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허가증을 부착하지 않은 채 유명 브랜드 의류과 가방을 판매한 노랑천막 14개도 철거했다. 수사협의체는 수사기관의 위조상품 단속과 허가증 미부착 천막에 대한 서울 중구청의 철거 조치를 이어가면서 정당한 공권력 집행에 불법적으로 방해하는 판매자에 대해서는 서울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노랑천막 철거 반발 등 불법행위가 두드러지는 구역에 수사력을 집중해 강력히 단속할 것”이라며 “위조상품 판매가 근절되려면 정부의 단속 외에 소비자 스스로 위조상품 구매를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소비자들이 위조상품 유통의 위법성과 폐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17일, 시 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가 개소 후 1년 9개월간 사회적 고립 가구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총 5만7,721건의 안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부 확인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력·통신·조도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24시간 감지·분석해 고립 가구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안부를 확인하는 복지 서비스다. 센터는 현재 서울 시내 6,664가구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먼저 전화나 문자를 보내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현장에 출동한다. 현장에서 문 두드림이나 호명에도 응답이 없으면 경찰 또는 소방당국과 공조해 문을 개방한다. 이 밖에 센터는 ▲스마트 플러그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AI 안부 든든 서비스 ▲똑똑 안부 확인 서비스 등 수시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안부 확인 과정에서 고독사 위험 요인은 없는지 모니터링해 고독사 위험요소가 있으면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고, 고위험군에는 후속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수진 서울시 사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안전·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노숙인의 안전과 재활을 위해 영등포구가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오래전 주민등록 말소로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온 여성 노숙인에게 주민등록 재등록과 병원치료를 통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새 삶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도 노숙인 등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노숙인은 3,344명으로 전체 노숙인의 23.3%에 달한다. 특히 여성 노숙인들 중 다수는 심신이 미약하거나, 스스로의 주체성을 잃고 밖으로 나오기 꺼려 하고 있다. 더욱이 폭행, 성폭력 등 위험에 노출되어 안전·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구는 노숙인 상담시설인 보현희망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상담원과 함께 위기에 처한 여성 노숙인이 있는지 지역 곳곳을 순찰했다. 그 결과 신길역 근처에서 거리 노숙을 하는 A씨(55세 여성)를 발견했다. 한눈에 보기에도 건강 상태가 심각했고, 정신분열이 의심되는 환청, 망상 등을 보여 치료가 시급해 보였다. 그러나 복지 지원을 위해 상담을 시도했지만, 사회와 단절된 시간이 길어진 만큼 경계 태세를 보이거나 도망가기 일쑤였다. 그러나 구는 포기하지 않고 영등포역 파출소, 센터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건물‧토지 시가표준액과 주택 공시가격을 한눈에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QR코드)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건물·토지의 시가표준액과 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취득세 신고와 등기 신청, 기초연금 및 노령연금 산정, 공직자 재산등록 시 사전에 확인해야 할 정보이다. 이택스(ETAX)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등에서 조회할 수 있지만, 각 정보가 흩어져 있는 탓에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에 구는 시가표준액과 공시가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QR코드) 안내문’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안내문은 세무행정에 대한 문의가 많은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써, 전국 최초 사례라는 의미가 있다. 안내문에는 ▲건물 시가표준액 ▲토지 시가표준액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공시가격 ▲개별주택(단독‧다가구) 공시가격을 바로 열람할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가 담겨 있다. 흩어진 정보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도록 편리함을 더한 것이다.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하면, 시가표준액 등의 조회 화면으로 바로 연결된다.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9일 오후 YDP미래평생학습관 YDP홀에서 대림동 상습 무단투기 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봉사대 ‘청결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정선희 의장, 유승용 부의장, 김수진 청소과장, 대림1동장, 이현 대림3동장, 허준영 대림1동 주민자치회장, 이재향 대림2동 주민자치회장, 김영숙 대림3동 주민자치회장, 청결지킴이로 활동하게 되는 주민들이 함께했다. 김수진 청소과장의 경과 보고 후 위촉장 수여, 착복식 및 실천문 선서, 격려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우리는 청결지킴이’, ‘대림동 청결은 우리가 지킨다’, ‘대동! 단결!’ ‘대림동을 대동단결하자’ 등의 구호를 제창하며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2025년도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강원도 철원의 제6보병사단 청성신병교육대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입영문화제에서는 지난 3월 입영문화제 개최 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행사 프로그램 소개와 핵심 Q&A를 담은 리플렛을 제작·배부하여 행사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서울병무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힘찬 함성의 룰렛 돌리기’ 이벤트는 평소 어색해서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님 사랑합니다!’, ‘○○아 사랑한다!’ 등의 말을 크게 외치고 포옹을 하면 룰렛을 돌릴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사랑의 편지쓰기’, ‘청춘사진관(네컷사진)’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이제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자칫 무겁고 우울할 수 있는 입영날의 기억을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값진 추억으로 만들어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병무청은 현역병 입영문화제가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입영장정과 가족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작은 변화로 모두에게 크게 다가오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영향을 받은 1998년 이래 27년 만에 5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은 2020년 5월 이후 5년 만에 최저였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7천 명(1.2%) 증가했다. 2020년 5월(15만5천 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5만명으로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지만 섬유,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등은 줄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빼면 제조업 분야에서 1만6천 명이 줄어든 것으로,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20개월째 이어졌다. 서비스업의 경우 가입자 수가 1천82만 명으로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 운수창고 등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정보통신은 지속 감소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5만4천 명으로 종합건설업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미국의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에서 최고 영예인 뮤지컬 작품상(Best Musical)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며 'K-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상을 석권했다. 앞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번 토니상 시상에서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와 함께 최다 후보작에 올랐다. 최종 수상까진 이르진 못했지만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의상 디자인 ▲조명 디자인 ▲음향 디자인 부문에서도 후보작에 올라 작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6개 부문 수상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이 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로, 박천휴 작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블랙핑크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3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롱런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4위 하락한 31위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4위로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아파트'는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한 뒤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다 새해 들어 반등에 성공, 이후 6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이후로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곡은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33주 연속 차트인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와 함께 K팝 '핫 100' 최장 진입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날리'(Gnarly)는 같은 차트에서 93위로 5주 연속 진입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경질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을 전했다. 손흥민은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님, 당신은 이 클럽의 방향을 바꿨다.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신과 우리를 믿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항상 알고 있었다. 당신의 방식으로 해냈고, 우리 팀에 수십 년만에 가장 멋진 밤을 선사했다"며 "우리는 그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 트로피를 맞잡고 환하게 웃는 사진과 그라운드에서 자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뒤에서 껴안는 모습 등 사진 여러 장을 게시하며 그간 쌓은 사제의 정을 돌아봤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개인적인 고마움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당신은 내게 캡틴을 맡겼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을 가까이서 배우는 건 놀라운 특권이었다. 감독 덕분에 나는 더 나은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오늘 한국연극협회와의 면담 자리를 마련해 연극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K-컬처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서울시 문화예술 예산 확충과 연극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한국연극협회는 현재 서울시 전체 예산 대비 2% 수준에 불과한 문화 분야 예산의 최소 3% 증액을 강력히 요청했다. K-콘텐츠의 전 세계적 흥행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문화예술 예산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여 문화예술 진흥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면, 서울시가 국제문화도시를 표방하며 에든버러축제와 같은 국제적인 축제 기획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국연극협회가 매년 기획하고 있는 국제행사 'K-씨어터 어워즈'에 대한 지원 예산이 6천만 원에 불과하여 국제행사 성격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소 8천만 원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민간 공연장의 경우 등록제로 운영되어 열악한 공연장이 난립하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일정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공연장이 육성될 수 있도록 '인증제'로의 전환과 함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에 집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6월 5일 오후 3시 30분에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규선)를 열어 제261회 영등포구의회 2025년도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주요 업무보고, 조례안 등 안건심사,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구정질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