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서울의 '일상혁명'을 이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주의 논란을 빚은 광화문 국기 게양대와 관련해서는 "더 귀를 열겠다"며 합리적 대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혀 수정 방침을 시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거대한 프로젝트나 시설물이 아니고, 누구나 차별 없이 매일 누리는 일상의 변화"라며 "'소프트웨어의 혁신'이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눈에 확 띄지 않아도 시민의 일상에서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정책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상혁명'의 예시로 10월 본격 운행 예정인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꼽았다. 오 시장은 새벽 출근하는 청소노동자의 발걸음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겠다며 "최첨단 기술을 만난 자율주행버스는 시정철학이 녹아있는 융합형 혁신 대표사례"라고 소개했다. 이명박 전 시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계천 복원'처럼 오세훈표 대표 사업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생활 속에서 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1일, '정신장애인 지원주택'에 입주 예정인 시설 퇴소 정신장애인이 안정적 독립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신장애인 지원주택은 자립생활이 가능한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안착을 돕기 위해 제공하는 1인 1가구 임대주택이다. 입주 당사자가 직접 기본 2년 계약 후에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현재 93호를 운영 중이며 올해 116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1인당 1,500만원으로 주거비(보증금), 생필품비 등 각종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 3회 현금으로 분할 지급한다. 지원주택 입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속적인 자립 유지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 안착을 돕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서울시 지원주택 입주 계약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정신장애인이다. 자립정착금은 지원주택 입주 계약 후 1년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주택 사례관리자를 통해 구비서류를 시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일부터 신청을 받고 대상자를 선정해 자립정착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반기별 모니터링을 통해 정착금이 용도에 맞게 사용됐는지 확인하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7월 26일까지, 구민화합과 구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구민을 찾기 위해 ‘제31회 영등포구 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이번 영등포구민상은 ▲장한어버이상 ▲효행상 ▲봉사상 ▲체육상 ▲문화예술상 ▲교육상 ▲환경상 ▲지역공헌상 ▲복지상 등 9개 부문으로, 부문별 2명 이내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추천 대상은 오는 9월 시상일 기준 3년 이상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구민 또는 구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체(대표) 및 단체(원)이다. 각 분야에서 헌신과 봉사로 구민 화합과 구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거나, 남다른 이웃 사랑으로 선행을 실천한 자 등이 대상이다. 단, 3년 내에 구민상 수상 경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각 부문별 관계 기관장, 단체장 및 학교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구민 30명 이상의 연명으로도 추천 가능하다. 후보자 추천을 위해서는 구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추천서 및 공적조서 등 추천 서류 서식을 내려받아 7월 26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구청 자치행정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향후 구는 구민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정하고 투명한 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고공행진 중인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를 69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평균 가격을 넘지 않은 ‘착한가격 업소’는 낮은 가격과 깨끗한 위생, 양질의 서비스까지 두루 갖춘 가게이다. 이미용, 외식, 목욕, 세탁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가격 안정을 유도하며,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이다. 지난 4월, 구는 ‘착한가격 업소’ 참여 업소를 새롭게 모집했다. 이어 현장 평가단의 서비스, 위생, 청결 등의 현장 조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45개 업소를 신규 지정했다. 이로써 구에는 기존에 지정된 업소 24개를 포함해 총 69개의 ‘착한가격 업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기존의 한식, 중식 위주의 외식 분야에 양식(토마토 스파게티)이 더해져 다양해졌고, 목욕 등 생활에 필요한 업종이 추가됐다.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되면 입구 등에 표찰을 부착해 구민 인지도를 높인다. 또한 소모품, 운영 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물품 역시 기존의 세재, 화장지 등에서 옷걸이, 소독기,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맞춤형 물품지원을 확대해 업소의 편의를 높였다. 한편 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구청장이 지난 6월 29일 오전, 문래동 도시텃밭에서 열리는 농부학교에 참여해 도시농부들과 함께 감자를 수확했다. 최근에는 ‘식집사(식물+집사)’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문래동 도시텃밭도 분양 경쟁률이 7대 1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매우 많고, 도시농부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전통농업연구소 김미순 소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농부학교는 밭갈이, 비료주기, 지지대 설치 등의 이론교육 후 허브, 화초 등을 텃밭에 직접 심어보고 고추, 감자와 같은 열매용 채소를 수확하는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최호권 구청장은 “농부학교를 통해 도시 생활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법을 배우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키워내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7월 1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업무 시행지침(이하 지침)'을 개정해 제9조 6항의 '여행업 공정질서 문란'의 행위에 대한 세분화된 유형과 처분기준을 마련하고, 전자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수익구조의 정기 점검 기준을 규정하는 등 여행업 공정 질서 확립에 앞장선다. 중국인 방한객은 올해 6월 이미 작년 연간 수치인 2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전체 외래관광객의 30%를 차지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단체관광비자로 입국한 관광객의 비중은 10%를 넘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의 12%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다. 중국인 방한시장과 단체관광이 모두 고무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존 단체관광에서의 고질적인 덤핑관광과 쇼핑 강매 등으로 인한 방한객 불만 요인을 방지하고, 한국 관광 이미지의 훼손을 막기 위한 정부의 선제적 대책에 대한 현장의 요구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앞서 4월에 '불합리한 가격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거나 수익 창출의 기반으로 쇼핑 수수료에만 의존'하는 사유로 전담여행사에 대해 최초로 '영업정지' 처분을 시행하고, 같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0년의 성찰, 도약하는 미래'를 주제로 7월 한 달간 4번에 걸쳐 '서울교육 10년 연속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한 정책의 공과(功過)를 살피고 더 나은 교육의 방향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1일 열릴 '교실의 변화: 교실혁명 프로젝트' 포럼에서는 성열관 경희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국내외 교육혁신 흐름 속에서 서울의 교육정책을 평가하고, 유·초·중·고교 교사들이 그간의 정책에 대해 분석한다. 9일 열리는 학생 포럼 '학생의 변화: 교복입은 시민 성장'에서는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가 지난 10년간의 민주시민교육 확장 흐름을 되짚어본다. 학생자치, 참여형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세계시민교육 등을 주제로 현장 토론도 이어진다. 17일 진행되는 '학교의 변화: 정의로운 차등' 포럼에서는 백병부 경기도교육연구원 박사가 그간의 사회 변화와 교육 불평등의 양상, 서울 교육정책의 대응을 분석하고 '정의로운 차등' 정책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짚어본다. 26일 열리는 '미래교육 포럼'에서는 더 나은 교육정책을 위해 학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28일, 올해부터 산하 투자·출연기관 감사에서 사업 분야는 시가, 일반관리 분야는 투자·출연기관 자체 감사부서가 전담하는 방식으로 감사를 이원화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무를 사업 분야와 인사, 복무, 예산·회계 등을 포함하는 일반관리 분야로 구분하고, 시와 기관이 각각 맡은 분야를 중점 감사하는 체계로 운영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는 3년 주기로 진행되는 투자·출연기관 감사에서 사업 성과는 물론 일반관리까지 모든 분야를 감사해왔다. 그러다 보니 실제 점검이 절실한 사업 분야보다는 일반관리 분야에서 발생하는 반복·고질적 비위에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이원화를 통해 사업 분야를 보다 꼼꼼하게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시는 2019년 투자·출연기관 감사를 전담하는 공공감사담당관을 신설해 작년까지 24회에 걸쳐 투자·출연기관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6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할 예정이다. 또 올해 상반기 실시한 서울경제진흥원과 서울주택도시공사 종합감사에서도 시와 대상 기관이 각각 사업 분야와 일반관리 분야를 구분해 감사를 한 바 있다. 다만 각 기관의 자체감사 실적이 부진할 경우에는 시가 별도로 추가 감사를 검토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지난 24일 휘경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실시했다.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는 입영 전 병역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군 복무 및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행사는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단체 방문이 어려운 학교 사정을 고려해 전문상담관이 학교를 방문하여 개인별 직업선호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 특기와 복무에 관해 1:1 맞춤 상담을 제공했다. 더불어 병역지정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통해 군 복무를 인정받는 산업지원인력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거리에 위치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더 많은 병역의무자가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통해 입영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28일 오전 구청 본관 3층 기획상황실에서 영등포신문을 비롯해 구청 출입 15개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구청장은 이날 민선 8기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정원 도시, 꽃의 도시 영등포 ▲미래 과학 창의영재 육성 ▲준공업지역 용적율 상향 및 상업지역 비주거비율 완화 ▲대중교통 사각지대없는 영등포 ▲영웅을 기억하는 보훈문화 확산 등 향후 구정 방향을 공유했다. 먼저 ‘정원 도시, 꽃의 도시 영등포’와 관련해선 “문래동 꽃밭정원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 5월 22일 ‘정원도시 영등포’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며 “그동안의 영등포는 산이 없고, 쇳가루 날리는 철공소가 밀집된, 낡고 오래된 구도심의 이미지였으나, 이번 ‘정원도시 영등포’로 도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구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즐기는 새로운 ‘젊은도시! 영등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과학 창의영재 육성’과 관련해선, “지난해 5월 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과학관탐방, ‘찾아가는 과학원리 체험교실’ 운영 등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언제든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7일 송파구 헌릉로 송파공영버스차고지에서 전기버스 화재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훈련은 소방재난본부와 송파소방서, 서울시설공단. 공영차고지 합동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소방차량 10대와 전기버스 7대가 동원됐다. 서울 시내 전기버스 보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기버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차량 분산과 효과적인 초기 화재 진압에 중점을 뒀다고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고전압 배터리로 인한 전기버스 화재 진압 시에는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며, 특히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진화가 어렵다. 이날 훈련은 ▲전기버스 화재특성 및 화재진압방법 이해 ▲전기버스 특성(상부 배터리팩)에 적합한 물 분무 방법 숙지 ▲특수차량(굴절차, 무인방수차량) 활용 초기 대응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 1월 기준 서울시 시내버스의 친환경차량 보유 등록 대수는 1,266대로 집계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국내 전기차 화재는 192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14건이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가 용산구 후암동 30-2(동후암1구역), 신길동 314-14(신길16-2구역)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전날 제3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2곳을 대상지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 대상지는 총 65곳이 됐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가운데 주민 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 동의율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길동 314-14일대는 노후도가 심각하고 주택 밀도가 높은 지역이고, 후암동 30-2 일대는 고저차(高低差)가 약 50m에 달하는 구릉지에 있는 밀집 주택지역이다. 특히 후암동 일대는 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주택가 주거단지계획 등에 따라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재개발 투기 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 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오는 11일부터 배달·택배·퀵·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생수 나눔 캠페인’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캠페인으로,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제주삼다수 생수 10만병이 서울 시내 31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이동노동자 쉼터 등에 비치된다. 자세한 위치는 서울노동포털(www.seoullabor.or.kr) '얼음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수는 시간 제약 없이 센터에 비치된 아이스박스에서 1인 1병씩 자유롭게 꺼내 마시면 된다. 시는 아울러 행사 첫날인 11일 청계천 장통교에서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는 이동노동자에게 생수(총 500병)와 함께 보냉백, 선스틱, 스포츠 타월, 발수 코팅제, 김 서림 방지제 등 혹서기 안전용품도 증정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매년 여름,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이동노동자에게 시원한 생수 한 병이 여름철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기업·단체와 손잡고 ‘가족돌봄청년’의 자산 형성, 심리상담, 일상돌봄까지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아름다운재단, 롯데백화점, 희망친구 기아대책, 한화생명, 월드비전과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아름다운재단은 총 2억원을 투입해 가족돌봄청년 25명에게 1인당 400만 원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지급한다. 또 경제·재무 교육과 운영보고서 등을 제공해 건전한 자산 형성을 돕고 금융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과 기아대책은 4억 원을 들여 가족돌봄청년 및 가족 200명을 대상으로 롯데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4곳(잠실·동탄·수지·타임빌라스 수원점)에서 상담을 제공하고 장학금과 자조 모임 등을 지원한다.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은 가족돌봄청년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대면 청소·세탁 등 일상돌봄 서비스와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다. 특히 현재 가족돌봄청년 2,515명을 지원 중인 월드비전과 정보를 공유해 앞으로는 서울시 또는 월드비전 중 한 곳에만 가족돌봄청년 신청하면 양쪽에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지난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패션몰 3층에서 개최된 ‘서울뷰티허브’ 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뷰티허브는 중소 뷰티기업의 성장을 위해 생산, 유통, 수출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시설로 서울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뷰티허브 내에는 생산ㆍ유통ㆍ수출ㆍ교육 등을 지원하는 공간 외에도 동대문 패션상권과 연계한 상인 커뮤니티 공간인 비즈니스 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임춘대 위원장을 비롯해 이승복 부위원장(양천4, 국민의힘), 김용일 의원(서대문4, 국민의힘) 등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춘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뷰티산업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서울뷰티허브에서 K-뷰티를 빛낼 많은 브랜드와 기술, 인재들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뷰티허브가 동대문 상권과 상생하며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미국의 연극·뮤지컬계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토니상에서 최고 영예인 뮤지컬 작품상(Best Musical)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며 'K-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무대디자인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상을 석권했다. 앞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번 토니상 시상에서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죽어야 사는 여자’(Death Becomes Her)와 함께 최다 후보작에 올랐다. 최종 수상까진 이르진 못했지만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의상 디자인 ▲조명 디자인 ▲음향 디자인 부문에서도 후보작에 올라 작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6개 부문 수상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 토니상 최다 수상작이 됐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로, 박천휴 작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블랙핑크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3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롱런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4위 하락한 31위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4위로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아파트'는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한 뒤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다 새해 들어 반등에 성공, 이후 6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이후로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곡은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33주 연속 차트인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와 함께 K팝 '핫 100' 최장 진입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날리'(Gnarly)는 같은 차트에서 93위로 5주 연속 진입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경질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을 전했다. 손흥민은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님, 당신은 이 클럽의 방향을 바꿨다.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신과 우리를 믿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항상 알고 있었다. 당신의 방식으로 해냈고, 우리 팀에 수십 년만에 가장 멋진 밤을 선사했다"며 "우리는 그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 트로피를 맞잡고 환하게 웃는 사진과 그라운드에서 자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뒤에서 껴안는 모습 등 사진 여러 장을 게시하며 그간 쌓은 사제의 정을 돌아봤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개인적인 고마움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당신은 내게 캡틴을 맡겼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을 가까이서 배우는 건 놀라운 특권이었다. 감독 덕분에 나는 더 나은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지난 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패션몰 3층에서 개최된 ‘서울뷰티허브’ 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뷰티허브는 중소 뷰티기업의 성장을 위해 생산, 유통, 수출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시설로 서울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서울뷰티허브 내에는 생산ㆍ유통ㆍ수출ㆍ교육 등을 지원하는 공간 외에도 동대문 패션상권과 연계한 상인 커뮤니티 공간인 비즈니스 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임춘대 위원장을 비롯해 이승복 부위원장(양천4, 국민의힘), 김용일 의원(서대문4, 국민의힘) 등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춘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뷰티산업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서울뷰티허브에서 K-뷰티를 빛낼 많은 브랜드와 기술, 인재들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뷰티허브가 동대문 상권과 상생하며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와 우리은행이 미혼 직원들을 위한 이색적인 만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양 기관은 오는 6월 21일 ‘우리, 설렘을 의결합니다’라는 명칭의 교류 행사를 열고, 양 기관 미혼 직원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쿵안건 1호, 통과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바쁜 업무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이 어려운 미혼 직원들에게 새로운 이성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참여를 원하는 직원 신청을 받아 기관별로 각각 10명의 직원(서울시의회 미혼 여성 직원 10명, 우리은행 미혼 남성 직원 10명)을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팀별 미션 수행, 청계천 데이트, 단체 레크리에이션, 1:1 소개팅 등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와 우리은행은 6월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호정 의장과 조세형 우리은행 부행장은 양 기관이 결혼 친화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최호정 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오늘 한국연극협회와의 면담 자리를 마련해 연극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K-컬처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서울시 문화예술 예산 확충과 연극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한국연극협회는 현재 서울시 전체 예산 대비 2% 수준에 불과한 문화 분야 예산의 최소 3% 증액을 강력히 요청했다. K-콘텐츠의 전 세계적 흥행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문화예술 예산 규모가 턱없이 부족하여 문화예술 진흥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면, 서울시가 국제문화도시를 표방하며 에든버러축제와 같은 국제적인 축제 기획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국연극협회가 매년 기획하고 있는 국제행사 'K-씨어터 어워즈'에 대한 지원 예산이 6천만 원에 불과하여 국제행사 성격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소 8천만 원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민간 공연장의 경우 등록제로 운영되어 열악한 공연장이 난립하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일정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공연장이 육성될 수 있도록 '인증제'로의 전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