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전라남도의회에서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정기회를 갖고, 이창섭 운영위원장(사진. 강서1)을 제6기 후반기 제2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이창섭 회장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정기회에서 제6기 후반기 제1대 회장으로 당선되었으며, 금년 9월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번 정기회에서 부산시의회 김선길 위원장과 함께 공동회장으로 재추대 된 것.
이 회장은 “지난 1년여에 걸쳐 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여러 위원장님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제6기 후반기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이 취임하면서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인사권 독립과 보좌관제 실시를 약속한 만큼, 그간 지방의회와 관련한 숙원과제가 국회의 논의과정을 거쳐 반드시 입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지난 2월 180여명의 17개 광역의회 운영위원들과 지방자치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대규모 학술대회에서 실질적인 지방분권 국가의 실현을 위한 5개 요구사항을 담은 ‘제주선언’을 채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