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남재경 시의원 “박원순 시장은 상상 속의 산타클로스?”

  • 등록 2013.11.13 17:39:26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남재경 의원(사진․종로1)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장시장실’에서 나온 약속들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남 의원은 11월 13일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11월 은평뉴타운에서 시작되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장시장실이 20여개 자치구를 거쳐 지난 11월 1일 마포구에서 끝났다”며 “1년 동안 박시장이 현장시장실을 통해 추진하거나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사업만 총 308개”라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이 가는 곳마다 풍성한 선물보따리가 풀어졌는데, 선물보따리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마냥 좋아할 일만도 아닌 듯 하다”며 “우선 눈에 띄는 문제는 저조한 사업 추진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도 미흡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서울시는 추진 완료 사업을 제외한 추진 중 혹은 검토 중이거나 장기검토 사업 293개 중에서 192개 사업(약 65.5%)에 대해서만 소요재원을 추정하고 있을 뿐, 나머지 101개 사업(약 34.5%)은 아직 소요재원의 규모조차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 의원은 “서울시가 추정하고 있는 192개 사업의 예상 소요재원은 약 7조 4,000억 원”이라며 “이것만 해도 서울시 1년 예산(2014년 예산안 기준 약 24조 5천억 원)의 약 30%에 이른고, 여기에 아직 예산계획을 세우지 못한 101개 사업의 비용이 더해지면 그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상 속의 산타클로스가 안 되려면 실현가능한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얼마 전 무상보육사업 확대 등으로 2014년 서울시의 재정 부담이 1조 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사업예산절감과 사업통합?폐지, 구모조정 등 세출 구조조정과 시유지 매각, 지방채 차환발행, 행정운영경비 절감 등 비상대책도 내놓았으나 막상 7조 원이 넘는 현장시장실 관련 예산들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고 되짚었다.

특히 “해당 사업들이 자칫 사업 추진 시 기본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타당성 조사, 재원조달 방안, 사업추진시기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사업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예산계획이 없는 선물보따리는 상상 속에나 존재하기에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산타클로스의 선물보따리와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장시장실이 인기에 영합하려는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약속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각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재원조달방안이 먼저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남균 기자

與 "'금거북이 청탁 의혹' 국교위원장 잠적…숨는 자가 범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금거북이 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을 향해 "이제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과 교육을 모욕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에도 연가를 핑계 삼아 출근도 하지 않고, 국무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고 사실상 잠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숨는 자가 범인 아닌가. 잠적한다고 해서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사건이 사라지나"라며 "특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의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인사를 청탁했고 이를 통해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워크숍 직후 이재명 대통령님 초청, 민주당 국회의원 오찬에서 다짐한 것은 원팀, 원보이스 정신"이라면서 "당·정·대가 원팀, 원보이스로 똘똘 뭉쳐서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