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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재경 시의원 “박원순 시장은 상상 속의 산타클로스?”

  • 등록 2013.11.13 17:39:26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남재경 의원(사진․종로1)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장시장실’에서 나온 약속들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남 의원은 11월 13일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11월 은평뉴타운에서 시작되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장시장실이 20여개 자치구를 거쳐 지난 11월 1일 마포구에서 끝났다”며 “1년 동안 박시장이 현장시장실을 통해 추진하거나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사업만 총 308개”라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이 가는 곳마다 풍성한 선물보따리가 풀어졌는데, 선물보따리를 자세히 들여다 보니 마냥 좋아할 일만도 아닌 듯 하다”며 “우선 눈에 띄는 문제는 저조한 사업 추진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도 미흡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서울시는 추진 완료 사업을 제외한 추진 중 혹은 검토 중이거나 장기검토 사업 293개 중에서 192개 사업(약 65.5%)에 대해서만 소요재원을 추정하고 있을 뿐, 나머지 101개 사업(약 34.5%)은 아직 소요재원의 규모조차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 의원은 “서울시가 추정하고 있는 192개 사업의 예상 소요재원은 약 7조 4,000억 원”이라며 “이것만 해도 서울시 1년 예산(2014년 예산안 기준 약 24조 5천억 원)의 약 30%에 이른고, 여기에 아직 예산계획을 세우지 못한 101개 사업의 비용이 더해지면 그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상 속의 산타클로스가 안 되려면 실현가능한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얼마 전 무상보육사업 확대 등으로 2014년 서울시의 재정 부담이 1조 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사업예산절감과 사업통합?폐지, 구모조정 등 세출 구조조정과 시유지 매각, 지방채 차환발행, 행정운영경비 절감 등 비상대책도 내놓았으나 막상 7조 원이 넘는 현장시장실 관련 예산들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고 되짚었다.

특히 “해당 사업들이 자칫 사업 추진 시 기본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타당성 조사, 재원조달 방안, 사업추진시기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사업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예산계획이 없는 선물보따리는 상상 속에나 존재하기에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산타클로스의 선물보따리와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장시장실이 인기에 영합하려는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약속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각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재원조달방안이 먼저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남균 기자

여의도복지관, ‘이용자 욕구조사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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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희망2026나눔캠페인 서울 1호로 기부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1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의 명예회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출범을 알리며 서울시민을 대표해 사랑의열매를 전달받고, 1호 기부자로서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 신혜영 사무처장, 그리고 서울 최연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백은별 기부자(17세)가 함께 자리했다. 백은별 기부자는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열매를 오세훈 시장에게 전달하며 캠페인의 시작을 함께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희망2025나눔캠페인’ 전달식에서도 1천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리더에 가입한 바 있다. 올해도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서울 1호 기부자로 동참하며 나눔의 의미를 이어갔다.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은 “시민을 대표해 오세훈 시장님께 전달된 사랑의열매는 서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상징”이라며 “시작의 의미를 함께 나눠주신 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를 전달한 백은별 기부자는 “나눔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서울 만들기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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