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 경인지역본부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예비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드로잉 작품을 지난 1월 14일부터 약 3개월간 코레일유통 운영 카페 내 키오스크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코레일유통(주)이 운영하는 ‘카페트리핀 영등포역사역 3층 맞이방점’과 ‘카페스토리웨이 본사 사옥점’에서 진행된다.
철도 이용객 및 방문객들은 카페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디지털 드로잉 작품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7월 양 기관이 체결한 문화예술 직종훈련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코레일유통(주)은 지역 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발달장애인의 예술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다
특히 이번 키오스크 송출은 별도의 전시 공간이 아닌, 철도 역사 내 카페라는 일상적 공간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달장애 예술을 특정 장소에 한정하지 않고 생활 동선 속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함으로써,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디지털 드로잉을 비롯한 디지털 기반 예술교육 사업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전문 예술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창작 활동과 사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장애예술인 예술단 ‘앗뜨’를 운영하고 있다. ‘앗뜨’는 예술(Art)과 열정을 의미하는 ‘뜨거움’을 결합한 이름으로, 디지털 기술과 시각예술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창의성과 열정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예술단이다.
최종환 관장은 “이번 키오스크 송출은 단순한 작품 노출을 넘어,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직접 만나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유통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카페 공간을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에서 직업적 역량을 발휘하고 사회와 연결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유통(주)는 2009년부터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명절 나눔, 가정의 달 행사, 특식 지원, 김장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디지털 드로잉 및 회화 양성과정과 관련된 문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일자리경제팀(02-3667-7979)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