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시작된 영등포구의회 제179회 2차 정례회가 오는 12월 19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구의회는 정선희 의원(위원장)과 오현숙 의원(부위원장) 외 7명의 의원들(권영식, 김길자, 김용범, 김종태, 김화영, 신현도, 윤준용)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들 위원으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부터 폐회를 하루 앞둔 18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정선희 위원장(사진)은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위원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럼에도 부족한 저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동료의원들과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구민의 바램이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예산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된 내용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면서도 “소모성 경비로 과다 계상됐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예산, 전시성 예산 등은 과감히 삭감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살피는 등 신중히 예산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