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원(원장 김대섭)은 2월 20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작년도 사업실적 및 올해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오인영 구의회 의장 등 여러 지역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 문화원의 그간의 활동을 치하했다.
오인영 의장은 격려사에서 “1999년 개원한 문화원은 우리 구 문화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대섭 원장은 “영등포만의 고유한 문화 창출과 기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히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원 김해숙 과장에게 수여된 문화체육부 장관상 전수식도 진행됐다.
한편 문화원은 금년도 사업추진 기본방향으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으로 지역문화 진흥 △문화예술 마인드 제고로 삶의 질 향상 △건전여가선용, 정서함양으로 문화시민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중점사업으로는 △지역의 문화유적 발굴 및 탐방과 우리 고유의 향토 전통놀이·세시풍속의 계발보존 및 조사연구 △각종 예술제와 서예, 미술, 사진 전시회 등 구민간의 화합과 문화예술 감상능력 증대를 위한 사업 △구민의 교양, 건강, 정서 및 문화예술적인 재능과 의식을 높여가는 다양한 문화강좌 및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을 꼽았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