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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 ‘세계 물의 날’ 맞아 안양천 정화활동

  • 등록 2014.03.20 16:09:47

‘2014 세계 물의 날’을 맞이, 영등포구가 3월 19일 안양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물의 소중함을 알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구의회 오인영 의장을 비롯한 여러 구의원들, 관내 기관·군부대·환경단체·민간기업 관계자들과 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안양천을 총 2개 구간으로 나눠 수중 부유물 및 둔치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위해식물들을 제거하면서,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함께 공유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소중한 물 자원을 관리하는 데는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시민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지속적인 물 절약·사랑 운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인영 의장은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라며 “자연은 우리가 잠시 사용하다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의 삶”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은 대체 수단이 없다”며 “가정과 직장에서 ‘나’부터 물 절약을 실천하자”고 역설했다.

함께 한 다른 구의원들(고기판 부의장, 신현도 운영위원장, 윤동규 사회건설위원장, 최재문 의원)도 입을 모아 “물이 부족하면 수질오염부터 기후변화까지 초래하여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생활오수나 공장폐수를 예방하고 주방과 화장실 물은 한 번 쓴 물을 재사용하는 생활의 지혜를 발휘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의회는 『영등포구환경기본조례』를 제정한 이래, 해마다 환경오염과 수질예방을 위한 활동에 동참해 왔다.

한편 UN은 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이를 기념해 왔다. 올해는 이에 더해 ‘Water & Energy(물과 에너지)’로 지정,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에너지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 발생을 경고하며 물과 에너지의 밀접한 관계를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도 “수력·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온 전기를 아껴쓰면 물을 아끼게 되고, 따라서 그만큼 환경을 보존하게 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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