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영등포구청장 후보로 나설 양창호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역내 건축물의 안전점검에 나섰다.
양 후보는 연휴기간이던 지난 5월 5일 신길6동 남서울아파트에서 주민들의 협조 하에 아파트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신풍역 5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지하철 역세권아파트인 남서울아파트는 1974년 입주를 시작한 40년 된 건축물로, 지난 2005년 12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대로 덩그렇게 서 있어 안전상 위험하다는 것.
양 후보는 “매년 장마철이 되면 건물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위험하다고 수차례 구청에 안전문제를 호소하였지만 여전히 10년전의 D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견이 있는 주민들간의 의견조정을 통하여 아파트의 안전문제, 재건축문제 등 영등포구청에서 종합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특히 “장마철 안전대책부터 수립해야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