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영등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YM(영등포밀레니엄)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월 23일(토) 저녁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초중고 학생들이 주축이 된 ‘YM 청소년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권혁준)의 이번 무대에선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예원학교 민예찬 학생(플루트)의 드비엔느 ▲가천대학 (구 경원대학) 음대 김회진 교수(바이올린)가 펼치는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문래중학교 강한나 학생(플루트)의 메르카단테 협주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 전 악장을 연주한다. 각 악장마다 독특하고 인상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이 곡은 베토벤 교향곡 중에서 별도의 표제가 붙지 않았음에도 인기가 높은 곡으로 손꼽힌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을 위한 무료 초대공연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한편 ‘YM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영등포의 첫 청소년 오케스트라로서 2010년 12월4일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와 여름과 겨울에 뮤직캠프를 개최, 단원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의 초청연주와 함께,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무료 음악회 등 재능기부로 영등포구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주민화합과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