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입시전문기관인 ㈜진학사(대표 신원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9월 4일 구청 본관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학사는 구청 별관청사(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에 조성된 ‘영등포 대학입학정보센터’ 위탁 운영을 맡게 됐다.
지상1층, 연면적 408.5㎡(124평) 규모의 센터는 사무실과 상담실, 강의실, 프로그램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에선 학습법 특강 및 진학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의 학습 및 입시 고민 해결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입시전문가들이 수능 전·후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입시·진학상담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상담가와의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는 9월말 이후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는 “특히 같은 건물 내에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함께 위치, 효과적인 연계가 가능하다”며 “우선 청소년들이 진로지원센터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한 후, 그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대입정보센터가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센터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진로탐색-학습-진학이 결합된 원스톱(ONE - STOP)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조길형 구청장은 “학생들의 인생 설계를 돕는다는 점에서, 영등포를 교육특구로 진일보시키겠다는 민선 6기 비전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며 “대학입학정보센터를 통한 공교육 강화로 가계부담을 줄이고, 학생 누구나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