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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엄마는 암(癌), 딸은 간경화… 탈북자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

  • 등록 2014.09.16 10:00:22

탈북자 지원 활동을 펼쳐온 영등포경찰서가 한 탈북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신길동에 거주하는 A(28, )는 작년 915일 두만강을 건너 탈북한 후 대한민국의 품에 안겼다.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나서 지난 423일 사회로 진출한 그녀는, 이후 딸을 낳고 모녀가정으로 살아가던 중 병원 진찰결과 자궁암 3기 판정을 받았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딸까지 간 경화 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한 중소기업 대표가 이들 모녀를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조속히 통일을 하려면 탈북자들이 보란 듯이 잘 살아야 하는데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내가 한 일은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등포경찰서도 협력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추석을 앞둔 지난 95일 이들 모녀 가정을 방문, 현금 20만원과 쌀 1포대(10kg)를 전달했다. 정찬근 보안협력위원장은 불우한 탈북자들이 없어야 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A씨는 북한에서 남한에 대한 왜곡된 사회현실을 들으며 살다가 남한에 왔는데, 신변담당관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과 주변 분들이 이렇게까지 관심을 가져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병이 나으면 남한 사회를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국민연금공단, 창립 38주년 맞아 국민 신뢰 강화 다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9월 18일 14시 공단 본부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 38년간 발자취를 돌아보며 “공단은 연금의 관리·운영을 넘어 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를 위한 종합복지 서비스 제공기관이자 기금적립금 1,200조 원의 세계 주요 연기금 운용기관으로 발전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공단은 18년 만의 연금개혁, 기금운용 수익률 15.0%를 기록했으며 고객만족도 우수등급과 역대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9년 만에 A등급을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 이사장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높아지는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이사장은 핵심과제로 ▲연금개혁의 차질없는 시행과 고품질의 연금서비스 제공 ▲투자다변화와 위험관리를 통한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 ▲품위 있는 노후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서비스 구현 ▲디지털 기반 경영혁신과 공정한 기관운영을 통한 공공성과 효율성 강화를 제시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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