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한 ‘무료 노무 상담’이 영등포구청역(2호선) 1번 출구에서 진행중이다.
이곳에 오면 오세경 공인노무사(노무법인 두레 대표. 영등포구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로부터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과 관련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3월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구는 “노무 지식을 잘 몰라서 피해받기 쉬운 비정규직,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등 취약 근로자를 주 대상으로 무료 상담을 한다”며 “30대 김모씨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곳에서 근로 입증 방법과 고용노동부 진정 절차를 안내 받고 체불된 임금을 다시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열정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근로 취약계층의 노사문제는 이제 젊은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노사문제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구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관련문의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2670-4158)
영등포구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 (2633-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