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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남부지법, 영등포에 새 등기국 개청하고 업무 개시

  • 등록 2016.07.18 15:13:15



[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 대법원의 광역등기소 설치 추진에 따라 서울남부지법이 새로운 등기국을 개청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은 법원 등기과와 영등포·강서·구로 등기소를 통합한 등기국을 영등포구 경인로 772(구 영등포등기소 건물)에 완공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법원이 등기소를 통합한 가장 큰 이유는 전자등기신청 제도 도입으로 등기사항증명서의 80%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열람·발급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민원인이 직접 등기소를 방문할 필요성이 대폭 감소해 등기소가 여러 곳에 분산 위치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또 전문성을 요하는 등기가 늘어나고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각종 민원서비스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법원은 등기국 개청 이전, 기존 등기소의 폐쇄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서류 발급이 가능한 무인발급기를 관할 구청에 설치하기로 지자체와 협의를 마쳤다.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등기국 개청에 앞서 장애인 단체 등과 두 차례에 걸쳐 의견을 수렴하고 시설점검과 개보수 작업도 진행했다. 그 결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영상통화기, 촉지도 비상벨, 구성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장애인단체 제안을 반영할 방침이다.

윤성근 법원장은 "등기국 개청으로 모든 국민들이 더 편리하게 등기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턱 없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목소리에도 계속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들어간다. 시는 수어와 문자 통역이 동시에 제공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교육 이수 후 있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개념 정리, 문제분석, 기출문제 자료도 수어 영상으로 제작해 시험을 혼자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은 오는 8월 22일까지 7주간 청각장애인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청각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촉진뿐 아니라 수어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청각장애 어르신 돌봄에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교육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청각장애인의 교육 참여 의사, 희망 교육 시간, 요양보호사 수요 파악 등 조사를 거쳤으며 실제 요양보호사로 활동하는 청각장애인 의견도 청취해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이론과 실기수업은 동대문․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 2곳에서 진행되며, 서울형 좋은돌봄인증기관과 연계해 현장 실습까지 이어질 수 있게끔 돕는다. 동대문․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는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교육과정’ 별도반을 개설해 강좌를 운영하고 왕십리성당데이케어센터․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시립서부데이케어센터․벧엘데이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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