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최근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293,552명을 2017년 모범납세자로 선정하였다.
지방세를 납기 내에 납부하려는 모범납세자의 성실한 납세의식으로 2016년 서울시 지방세 징수율은 가장 높은 98.0%를 기록하였다
모범납세자 중에는 납세규모, 지역사회 기여 등을 고려하여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196명의 유공납세자도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2017년도 모범납세자 및 유공납세자”는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자를 표창하기 위한 「제51회 납세자의 날」 이전인 3월 2일(목)에 선정해서 발표하며, 오전 10시에는 196명의 유공납세자 중 각 자치구 대표자격의 25명 내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한다.
모범납세자 선정기준은 ’17.1.1. 현재 체납액이 없으면서, 최근 3년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납부한 납세자이며,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 중에서 사회 공헌활동 등을 고려하여 자치구청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한편, 2018년도부터는 모범납세자 선정기준이 대폭 개정되도록 하는 조례가 2017. 2.21. 서울특별시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였다.
금년도 모범납세자 293,552명 중 10년 이상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자는 69,043명(23.5%)이고, 15년 이상 매년 3건 이상을 납기 내에 납부한 납세자도 16,407명(5.6%)이다. 올해 모범납세자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12,520명으로, 시민들의 납세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