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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의 98번째 돌을 맞이하며

  • 등록 2017.04.04 16:04:21
1919413일은 3·1운동정신을 계승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 독립을 이루고자 중화민국 상하이에 수립 된 임시정부 기념일이다. 올해로 98번째 돌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이하여, 임시정부 수립이 지닌 역사적 의의와 그에 대한 생각을 진솔히 밝혀 본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3·1운동 독립정신을 집약하여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독립운동을 발전시키고 우리 민족이 주권국민이라는 뜻을 표방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되는데 독립운동을 위한 비밀 연락망을 결성하였고, 외교활동을 전개해 우리나라의 대표 역할을 했으며, 교육·문화 운동을 전개하여 독립의식을 고취시켰다. 특히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창설·운영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식 군대인 광복군과 비밀결사인 한인애국단은 투철한 항일무장투쟁 활동으로 독립운동의 중심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김구 선생이 나의 소원에서 세 번이나 거듭 강조한 우리 민족의 대한의 자주독립을 향한 첫 걸음이자, 이육사 시인이 광야에서 언급한 가난한 노래의 씨인 것으로, 이들의 숭고한 의지는 결국 광복 이후 대한민국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

 

한편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가지는 역사적 의의도 크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대내적 성과로는 나라를 잃은 지 9년 만에 세운 정부가 군주국가가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고 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 정부였다는 것이다. 특히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를 중심으로 하는 임시정부 건국강령은 광복 이후 대한민국헌법에 반영됨으로써 대한국인의 정체성의 원류로서 기능하고 있다.

 

또한 대외적 측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국외에서 27년이 넘도록 식민지 해방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세계사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특수성을 지닌다. 즉 갖은 어려움에도 정부 조직을 유지하고 독립운동을 이끌어나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은 열강에게 대한민국의 독립 의지를 전함으로써 대한민국 독립 보장을 명문화(Korea shall become free and independent.)1943년의 카이로 선언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의 의의는 대한민국의 법통과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선열의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다시는 불행한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자 하는데 있다. 그런데 최근의 우리나라는 사드배치, 대통령 탄핵 등 국내외적 사안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거저 주어진 나라가 아니다.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 그리고 목숨으로 만들어진 나라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즈음하여 나라를 위하고 사랑하는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등포구, ‘2024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 실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29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새마을 동 자율 방역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새마을지도자영등포구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호권 구청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의원, 전태영 새마을협의회장, 구춘회 새마을지회장, 각 동 자율방역단원 80여 명이 함께했다.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해충박멸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6개월 간 각 동 방역 취약지역과 쪽방촌을 찾아 방역 활동에 나선다. 전태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새마을지도자영등포구협의회는 1984년부터 감염병 예방과 미세먼지 줄이기 등 주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새마을 방역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오늘 발대식을 통해서 모기를 매개체로 한 감염병 예방 활동과 환경 보존, 마을 안전지킴이 활동을 실시하도록 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한 주거 활동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구춘회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새마을 방역봉사대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보건 위생에 힘써 왔으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바쁘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새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

서울시의회 민주당, “인권은 폐지할 수 없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2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학생인권조례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를 강행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열린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토론에 나선 후 표결을 거부하는 등 폐지조례안 통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에 가로막혔다. 송재혁 대표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겉으로는 ‘인권향상’과 ‘약자동행’을 부르짖으며, 뒤로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청소년의 학생으로서의 권리를 위협하고, 장애인과 돌봄 노동자를 민간시장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이는 시민의 권리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의원은 기자회견 말미에 “학생의 인권이 더 이상 편향된 지방자치단체의 정쟁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국회차원에서 학생인권법을 조속히 재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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