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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한강공원 5대 특별대책'

  • 등록 2017.05.31 10:38:33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연 7천만 명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 관광‧여가 명소인 11개 한강공원의 질서 유지와 쓰레기, 교통혼잡, 주차난 등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특별대책을 내놨다.
최근 10년 새 한강공원 방문객 수는 2배 증가('06년 3천5백만 명→'16년 7천만 명)한 가운데, 쓰레기 증가, 교통혼잡 같은 시민불편 사항과 공원 내 이륜차, 주·정차 위반, 전동휠 운행 같은 질서위반 건수도 함께 증가 추세다.

일단 주말이나 여름철 극성수기에 한강공원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한강공원 주차장의 출차시스템을 다음 달부터 대폭 개선한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은 11개 한강공원 주차장 가운데 최초로 스마트폰 앱으로 요금을 정산하고 전용출구를 통해 출차할 수 있는 사전 요금정산 시스템을 다음 달 새롭게 도입한다. 반포 한강공원 주차장은 오는 7월 무인정산기 2대를 첫 설치하고 잠수교 남단쪽에 출차로 1개 차선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 봄‧여름철이 되면 극심해지는 여의나루역 인근의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주말(공휴일 포함) 및 대형행사 기간 중에는 기존 버스정류소를 현 위치(여의나루역 2번 출구 앞)에서 마포대교 방향으로 120m 이전한다. 또, 이전한 버스정류소 10m 전방(서울아파트‧목화아파트 앞)에 횡단보도를 신설을 추진해 주민 불편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치킨, 피자 등을 배달하는 배달원과 고객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작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배달존’도 새롭게 손봐 혼잡도 줄이기에 박차를 가한다. 여의도공원 나들목 입구와 가까운 물빛광장 주변에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2개소 가운데 이용률이 저조했던 마포대교 옆 배달존은 마포주차장 입구 매점 부근으로 이전한다.  한강공원 내 청결관리도 한 단계 강화한다. 이달 여의도를 시작으로 6월 중에는 반포, 뚝섬 한강공원에 야간 시간대 청소인력(16시~22시) 총 8명을 추가 배치하고, '한강몽땅 페스티벌' 등 축제가 열리는 7~8월에는 추가 청소인력 31명을 집중 투입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공원 질서확립 5대 특별대책'을 수립,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쓰레기, 교통, 불법행위 단속 등 각 분야별로 제각각 추진해오던 대책을 총망라한 것으로, 서울시 관련 부서는 물론 자치구청과 관할 경찰서 등 관련기관이 함께 수립한 종합대책이다.

 

5대 대책은 쓰레기 수거 등 청결관리 강화, 주차장 진출입 혼잡 해소, 주요 한강공원 인근 교통혼잡 해소, 공원 내 무질서 행위 단속 및 안전관리 강화, 시민참여 및 질서의식 고취로 추진된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연간 7천만 명이 방문하는 한강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한강공원 질서확립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한강공원 이용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청 신청사 건립계획, 서울시 심의 통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신청사 건립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며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청사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 영등포구청사는 1976년 준공 이후 49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로, 안전성 문제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순환개발 방식으로 기존 청사 부지를 당산근린공원과 맞교환해 지상 19층 규모의 구청·구의회 공공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또 신청사 인근 별도 부지에 지상 9층 규모의 독립된 신축 보건소도 조성된다. 현 보건소는 구청 본관 일부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공간이 협소한 데다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해 기능 분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신청사는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연접한 곳에, 지역 주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당산로변에는 공개공지를 확충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청사 간 보행 연계도 강화된다. 신청사 저층에는 장난감도서관, 자원봉사센터, 공유 공간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구민 라운지, 모자 휴게실 등 가족 단위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영실 시의원, “학교 아리수 음수대관리 책임 소재 불분명... 현장 방치 심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16일, 제33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학교 아리수 음수대 사업의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면적 개선을 요구했다. 이영실 시의원은 “아리수 음수대가 지금까지도 학교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정수기 대비 낮은 만족도, 위생관리 미흡, 접근성 부족 등 핵심 문제가 반복 지적되고 있음에도 실질적 개선은 전무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현재 추진 방식에 대해 “음수대 설치 개수 늘리기에만 급급해 정작 학생들의 이용률과 만족도는 뒷전”이라며 “여러 대 설치해도 관리 부실로 오히려 아리수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경제성 문제다. 이 의원은 “아리수 음수대가 일반 정수기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져 학교 현장에서 자체 정수기 설치를 선호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이 사업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위생관리 체계의 공백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 의원은 “일상적 위생관리 책임이 불분명해 학교 현장에서 방치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정수기 설치를 요구하는 상황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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