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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수정 시의원, "서울시, 시장공약사업 위해 과정.절차.의회 견제기능 무시"

  • 등록 2018.11.07 17:14:23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의회 권수정 의원이 11월 7일 서울시 기획조정실 행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시장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과정.절차.의회 견제기능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 자리를 통해 2019년 예산안에 신규 사업으로 예산 편성된 ‘서울형 유급병가’ 추진과 동시에 집행부 사업에 대한 민주당 의원의 졸속 조례발의로 진행한 일처리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


시는 지난 1일 서울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제출된 사업들 중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에서 사업계획 부실을 이유로 폐기됐던 ‘유급병가’ 예산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9월 추가경정예산 소관상임위 회의 시 추경예산으로 올라온 ‘서울형 유급병가’사업은 여러 위원들로부터 "사업계획 수립미흡과 관련 조례 미발의, 예산타당성검사도 받지 않은 사업"이라며 "이는 절차와 형식 모두 무시한 사안으로 집행부의 추경예산 상정이 2019년 예산반영을 위한 밑 작업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9월 당시 11월 열릴 정례회에서 유급병가 관련 조례를 발의할 예정인지 묻는 위원의 질의에 서울시 집행부 담당국장은 "그럴 예정"이라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서울시 집행부에서는 2019년 예산만 올린 채 관련 조례 발의를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2019년 예산안이 의회 제출되기 하루 전인 10월 31일 유급병가관련 조례안이 민주당의원 21명 서명으로 발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권 의원은 "시의회 내 유일한 교섭단체인 여당의 의원과 서울시 집행부가 박원순 시장 공약이행을 위한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의 견제기능 및 정책실행을 위한 관련 절차를 철저히 무시한 채 졸속 조례발의, 예산상정을 강행한 것이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권수정 의원은 “아프면 치료받고 병원에 갈 수 있는 개인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유급병가 지원은 필요한 것이며, 이 정책을 심화시켜 확대하고 사각지대에 계신분까지 찾아 보호 테두리를 넓히는 등 정책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며 “그러나 중대하고 필요성이 뚜렷한 정책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주먹구구식 일처리와 함께 유일한 교섭단체인 민주당 의원이 집행부 사업 조례안을 발의해주고, 집행부는 계획하고 있다던 조례발의 하나 없이 2019년 예산편성에 본 사업을 올려놓은 것은 기본적인 절차와 과정을 무시한 것으로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집행부는 신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내부 방침과 사업에 대한 상세 계획을 세워 의회와 논의하고, 사업관련 조례를 준비해 입법예고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도록 되어있다. 조례를 의회에 제출하면 상임위 의결을 거쳐 최종 공포가 된 뒤 적정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EK보육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성기홍)는 지난 9일, EK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합회 김지현 회장, 유현아 부회장, 박주원 기획부장, 김종호 감사, 정향 1지구장과 김경자 4지구장, EK보육경영연구소 성기홍 대표를 비롯한 ES본부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지현 회장은 “EK그룹에서 한 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EK보육경영연구소에서 특별히 영등포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보육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비록 양적으로는 약간 위축됐지만 질적으로는 준비된 우수한 기관이라 자부한다. 앞으로 서로 협약된 내용들을 잘 지키고 상호 노력하며 더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홍 대표는 “유보통합 등 힘든 시기에 준비된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분들을 뵈니 든든하다. 저희 키드키즈와 함께 하면 준비하는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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