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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야바위 게임: 불평등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재생산되는가’ 출간

  • 등록 2019.01.09 10:19:23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문예출판사가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가 출판한 ‘야바위 게임: 불평등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재생산되는가’를 출간했다.

불평등이 심각하다는 기준은 무엇으로 말할 수 있을까? 미국의 10개 대학 이상에서 불평등 관련 과목의 교재로 사용되는 최고의 입문서인 ’야바위 게임‘이 책의 도입부에서 던지는 질문이다. 대부분 사람은 부의 불평등이라고 말하겠지만 저자 슈월비는 도덕의 문제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지로 불평등의 심각함을 평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 불평등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분석은 사실 전혀 새롭지 않다. 이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사회학과 교수인 마이클 슈월비는 불평등의 ‘심각성’이 아니라 ‘어떻게 유지’ 되는가를 묻는다. 슈월비는 법, 정책, 관행, 일상을 규정짓는 ‘법칙’이 차별과 도덕적 문제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있는 자’들이 조작하는 ‘야바위 게임’의 진실을 보여준다.

슈월비는 불평등을 유지하는 4가지 기본 법칙으로 책을 이끌어 나가는데, 그 4가지 법칙은 ①게임을 조작하라! ②상상력을 억압하라! ③행동을 제약하라! ④젠더와 인종에 대한 차별을 이용하라!이다.

단순히 누군가가 돈이 많다는 사실로는 불평등이 유지되지 않는다. 첫 번째 법칙인 게임을 조작하라는 법칙은 불평등을 유지하기 위한 규칙을 만들라는 의미로 최저임금, 이민 정책, 무역협정 등을 불평등하게 만들어 다수의 사람이 그를 준수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슈월비는 나머지 3가지 법칙을 덧붙여 어떻게 사람들이 불평등한 규칙에 순종하게 되는지를 설명한다.

두 번째 법칙인 상상력을 억압하라는, 인권운동과 같은 특정 역사를 삭제하거나 이기심 같은 인간의 개성 일부만을 강조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특정 논리에 안주하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세 번째 법칙인 행동의 제약을 대표하는 것은 책임의 그물로 일탈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사용된다. 소속된 조직내에서 변화를 시도하면 무시하거나, 처벌하거나, 책임을 물어 해고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마지막 법칙인 젠더와 인종에 대한 차별을 이용하라는 변화를 위한 큰 연대를 억제하기 위한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남녀, 이민자와 자국민 등과 같은 구분법은 누군가는 지배하고, 누군가는 더 착취당한다는 논리를 만들어 불평등을 고착화시키기 쉽게 한다고 말한다.

독자들이 불평등이 유지되는 기본 구조를 명확하게 보고 불평등을 넘어설 상상력, 즉 창의적 대안을 떠올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술된 이 책은 한국 독자에게도 불평등에 대한 입문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며, 불평등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눈을 열어줄 것이다.

김경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지원 확대 촉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강서1, 더불어민주당)은 8월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한 체육 관련 협회 및 단체와의 면담에서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지원 확대’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확보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서울특별시체육회에는 정회원 체육단체 56개와 준회원 단체 3개가 있으며, 매년 회원종목단체 평가에 따라 월 최대 2백8십만 원에서 2백3십만 원의 행정보조 지원금을 받고 있다. 해당 지원금은 2023년도에 한 차례 증가된 이후 단 한 번도 예산이 증액되진 못하고 있다. 김경 위원장은 “2023년 3.9%, 2024년 2.7%의 물가 상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종목단체의 기본 행정예산을 지원하는 행정보조비는 단 한 차례도 증액되지 못했다”며 서울시가 회원종목단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라도 물가 인상분에 따른 지원금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회원종목단체들은 “비인기 체육 종목이 협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각종 보조금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종목의 근간까지 흔들릴 수 있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울시 체육 종목의 근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지원금 증액은 필수”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경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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