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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정신질환 초기에 잡는다

  • 등록 2019.04.19 09:09:3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한민국 자살률은 10만 명 당 24.3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 간 높은 자살률을 보여왔고, 그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우울증이다. 우울증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회․경제적 기능 손상을 일으키지만,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다.

 

영등포구는 구민의 우울증 및 자살을 예방하고 정신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우울, 자살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마음터치 프로그램’ 정식 운영에 첫 발을 내딛는다.

 

마음터치 프로그램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 사업으로, 우울․자살 고위험군 주민을 동별로 10여 명 발굴해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원예, 아로마, 음악, 컬러테라피 등 동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각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

 

지난 해 6개 동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사각지대에 놓인 자살 고위험군 환자 11명을 발굴했다. 긍정적인 결과을 토대로 오는 5월부터 10개 동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한다.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신길 3․5․7동 등이 대상이다. 치료 대상자를 동별 10여 명씩 선정해 최대 100명에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편 중․장년 남성들은 심한 정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경험하지만 전문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센터는 ‘중․장년 남성 대상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교육 대상자는 미술 심리치료, 도예치료 등을 통해 우울증을 해소하고 MBTI 성격검사로 자신의 성향을 분석할 수 있다. 5월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6회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영등포50플러스센터(여의대방로 372)에서 교육한다.

 

신청을 원하는 중․장년은 5월 14일까지 영등포50플러스센터(2635-5060)로 전화하면 된다. 또한 구에서는 조현병, 조울증, 반복성 우울증을 겪고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구민의 안전에 앞장선다.

 

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증, 조현병 1:1 상담 △정신건강 교육 △자살, 알코올 고위험군 치료 △가족치료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2670-4793) 예약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혹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면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치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으로 상실감에 빠진 주민들을 돌보겠다”고 전했다.

코레일, 23∼27일 수도권전철 부정승차 합동단속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9일, 올바른 열차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도권전철 부정승차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레일과 공항철도, 신분당선 등 수도권 8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부정승차 유형은 승차권 없이 무단으로 자동개집표기를 통과하는 무단승차와 정당한 대상자가 아닌데 할인·무임 승차권을 사용하는 승차권 부정 사용 등이다. 부정승차하다 적발되면 승차 구간의 1회권 운임과 그 30배의 부가운임을 납부해야 한다. 특히 반복적으로 부정승차한 것이 확인될 경우 과거 부정승차 분까지 소급해 부가운임을 부과한다. 할인·무임 교통카드는 자동개집표기의 발광다이오드(LED) 색으로 정당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은 초록색, 무임은 빨간색, 청소년은 파란색, 어린이는 노란색으로 나타난다. 어른이 어린이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등의 부정승차가 바로 확인된다. 무임 교통카드를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하다 부정승차가 적발된 경우 부정승차자는 30배의 부가운임을 내야하고, 카드 명의자는 1년간 카드 발급이 제한된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코레일 운영구간에서는 서울시 내 역에서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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