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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역사박물관, ‘동대문패션의 시작, 평화시장’展 개최

  • 등록 2019.08.23 11:24:3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국내 패션산업의 출발점이 된 동대문 ‘평화시장’의 1960~70년대 모습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8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동대문패션의 시작, 평화시장’(1층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문서와 당시 사용됐던 재봉틀 등 전시물을 통해 '60~'70년대 평화시장의 특징과 변천과정, 이후 동대문 주변에 끼친 영향과 그 의미를 조명한다. 특히, 당시 평화시장에서 일한 노동자들의 증언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봉제공장을 그대로 재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치열하게 삶을 일궈나간 봉제 노동자들의 삶을 되짚어본다.

 

전시 구성은 △평화시장의 탄생 △의류 유통의 중심지, 평화시장 △그 시절의 평화시장 △변화하는 평화시장 등 크게 4개의 주제로 나뉜다.

 

1부 평화시장의 탄생은 평화시장이 청계천변에 들어서게 된 배경과 그 과정에 대해서 설명한다. 2부 의류 유통의 중심지, 평화시장 : 건물의 구조 및 규모, 판매 상품 등 평화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면을 설명하고, 평화시장의 영향으로 동대문 일대가 거대 의류 도매 시장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에 대해 전시한다.

 

 

3부 그 시절의 평화시장은 60~70년대 평화시장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봉제공장을 실제 평화시장 출신 노동자의 증언과 사진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재현했다. 당시 공장의 대표적인 구조물인 다락을 설치했고, 실제 크기 공장 사람들 모형을 통해 실감나는 전시 감상이 가능하다. 4부 변화하는 평화시장은 70년대 후반부터 변화하는 평화시장을 소개한다. 봉제공장의 외부 이전 등 시장에 일어난 변화를 소개하고, 그로 인한 영향을 알아본다.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해서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염복규 교수가 27일 오후 2시 청계천박물관 3층 강당에서 ‘20세기 서울 현대사와 평화시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방 이후 서울의 성장 과정 속에 평화시장이 가지는 의미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 접수는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청계천박물관 홈페이지(http://cgcm.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문의: 02-2286-3410)

 

영등포장애인복지관, 대학생 서포터즈인 '앗-뜨'와 함께 캐릭터 공모전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기관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낼 대표 캐릭터를 선정하기 위해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10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복지관의 핵심 가치인 ‘포용’, ‘소통’, ‘연대’를 쉽고 친근한 이미지로 표현해, 지역 주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모두가 어울리는 포용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캐릭터 창작도 가능하여, 기술과 감성을 접목한 창의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복지관의 가치에 관심 있는 누구나이며, 개인 또는 팀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내·외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최우수상(1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우수상(2명)과 장려상(3명)에게는 각각 5만 원, 2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수여된다. 최종환 관장은 “캐릭터는 글보다 빠르게 사람의 마음에 닿는 언어”라며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캐릭터를 통해 일상 속 포용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 선정된 캐릭터를 기관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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