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낭만닥터 김사부 2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뼈 때리는 통찰로 안방극장 공감

  • 등록 2020.01.28 11:40:52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2’가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뼈 때리는 통찰을 담은 ‘낭만폭격 내레이션’으로 안방극장을 공감으로 뒤덮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지난 21일 방송된 6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8.9%, 전국 시청률 18.6%, 2049 시청률에서 7.1%, 순간 최고 시청률 20.3%를 달성하며 6회 연속 방송당일 모든 프로그램 중 전 채널 1위에 등극, 확고부동한 월화 안방극장 최강자로서의 위엄을 증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는 현 시대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자각하게 만드는, 언중유골 내레이션이 담겨,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방송을 시작하는 서두, 강렬한 임팩트의 내레이션이 안효섭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며 안방극장을 자극하고 있는 것. 진정한 사람다움, 마땅히 존중받아야 되는 가치들을 되새겨보게 만드는 강은경 작가의 통렬한 메시지가 내레이션으로 담기면서 심장을 울리는 깊은 여운을 안겨주고 있다.

3회에서는 모든 것을 이분법으로 나누고, 양쪽의 대립이 극한의 혐오로 증폭되는 현실에 대해 개탄했다. 


“혐오의 시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선을 긋고, 비하하고 조롱하고, 함부로 깎아내리고. 집단적 이기주의와 이분법적 편 가르기로 내 편이 아니면 무조건 다 적이 되어 버리는 흑백의 세상. 상대에 대한 존중은 사라지고, 무시와 혐오로 가득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바로 그때 분연히 모습을 드러낸 이가 있었으니...”

극중 서우진(안효섭)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뒷돈을 받고, 시술을 남용하고, 대리 수술을 시킨 직속 선배를 내부고발하면서 동문들과 아는 의사들로부터 보이콧을 당하고 같은 의사끼리 뒤통수친 쓰레기로 낙인찍혔던 상황. 거대병원 탈의실 서우진 캐비닛에는 각종 욕설이 적힌 포스트잇들이 잔뜩 붙었고, 급기야 호빠에서 일한다는 정체불명의 소문까지 나돌면서 박민국(김주헌)에게 잘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수술 울렁증 때문에 복용한 안정제로 인해 수술실에서 잠이 들어버려 교수에게 불려간 차은재(이성경)는 교수로부터 "너 의사가운 벗고 싶어?! 이래서 내가 여자놈들 안 쓸라고 그랬는데"라는 성차별적 발언에 발끈했다. 이어 내레이션과 함께 김사부(한석규)가 차은재와 서우진을 발탁하는 모습이 담겨 의미심장함을 높였다.

또 5회에서는 중요한 가치, 진심에서 비롯되는 관계가 아닌, 소중함을 철저히 놓치고 있는 현실에 대한 통찰을 보여줬다. 


“가성비의 시대. 모든 관계가 효율성과 이익으로만 평가되는 세상. 책임과 의무는 불합리한 희생으로 변질되고, 공익과 선의마저 손익 계산기를 두드리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니...”

극중 김사부와 대립을 펼치는 도윤완(최진호)은 박민국에게 돈 많은 고객들을 상대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 지을 병원의 조감도를 보여주면서 낮은 의료 수가와 병원끼리의 과다경쟁, 의사들이 당하는 의료소송에 대해 설명했던 터. 도윤완은 의사한테만 무거운 책임과 희생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탓하며 "세상이 우리를 존중해주지 않는데 이제 우리도 우리 살길 찾아야죠. 품격 있게, 값어치 있게"라며 박민국에게 새 병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사채업자들에게 김사부가 빌려준 천 만원을 내민 서우진이 "눈 한번 딱 감고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해. 그럼 그 돈 칠천만 원 퉁 쳐줄게. 그만하면 가성비로 짱 아니가"라며 협박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고민을 증폭시켰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8회는  28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구립영중작은복지센터, 1·3세대통합 공예 특강 ‘손잇사이’ 운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구립 영중작은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세대 간 교류가 줄어들고 단절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서로 다른 세대가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세대통합 특강 프로그램 ‘손잇사이: 손과 손 사이, 세대를 잇다’를 진행했다. ‘손잇사이’는 아동과 어르신이 서로 도와가며 함께 만들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어르신 15명과 아동 15명, 총 30명의 참여자가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촉진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아동과 어르신들은 ▲원목 타일 쟁반 만들기 ▲글라스아트 도어벨 만들기 ▲라탄바구니 만들기 공예 활동을 함께 이어가며 점차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도우며, 따뜻하고 유쾌한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갔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무언가를 손으로 만들어보는 경험도 좋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 정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으며, 한 아동은 “처음 만난 할머니였지만 우리 할머니처럼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낯설지 않고 따뜻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립영중작은복지센터 관계자는 “서로 다른 세

구립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 ‘2025 양성평등기금사업’ 진행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구립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지난 5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노년기 양성평등실현을 위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 함께라서 빛나’ 사업으로 함께 읽는 소리 ‘평등책방’, 우리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하모니 ‘싱어게인(합창)’, 더불어 사는 소리 ‘어화세상,벗님네야(판소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5년 영등포구 양성평등기금사업은 문학, 음악 등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화합과 조화’로운 관계 속에서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노년기의 의미있는 삶에 대한 탐색과 조화와 화합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재구성하면서 ▲양귀자의 모순, 김연숙의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등 문학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차별적 요소를 찾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주체적이고 존엄한 삶의 방식을 탐색하는 ‘평등책방’ 독서토론 ▲반딧불, 흰수염 고래, 걱정말아요 등 ‘조화와 화합’ 주제 ‘싱어게인’ 합창 발표회 ▲우리의 소리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타인의 소리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어화세상, 벗님네야’ 판소리를 완성하면서 서로의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