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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등포구, 교통사고다발구간 개선 완료

  • 등록 2020.01.30 09:40:3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어르신․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한 사고다발구간 정비에 나서 작년 12월 영등포시장 교차로 등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영등포시장 교차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3건의 노인 보행사고가 발생한 사고다발 구간이다. 구는 서울시, 영등포경찰서와 현장 합동조사를 통해 해당 구간에 대한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조사 결과, 영등포시장 교차로 교통섬의 경우 특히 우회전 회전반경이 커 이로 인해 차량 속도가 빨라지고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영등포시장 교차로 내에 위치한 교통섬 2개를 폐지 후 보도를 정비하고, 현행 유지되는 교통섬 2개소에는 보도 높이에 맞춘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교차로 내 진입차량 속도를 낮추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구는 어르신과 더불어 대표적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이자 교통량이 많은 구간인 신영초등학교 주변 정비에 나섰다.

 

 

먼저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해 통학로 주변 운전자의 과속을 방지하고, 보도를 확장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해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했다.

 

이에 더해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작점 및 종착점에 설치한 어린이보호구역 안내표지판을 LED발광형 표지로 교체,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인지하기 쉽도록 했다.

 

한편, 구는 매년 통학로 점검을 통해 꾸준한 보행환경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월 중 지역 내 초·중·고 43개 학교 통학로 주변 도로와 도로시설물, 조명 등을 점검하고 3월 새학기 전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초·중·고 전체를 순회하며 총 106건을 정비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구는 대영초와 문래초 통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했다. 여의도초 횡단보도에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하고, 영등포초 보도 일제 정비 등을 통해 등·하굣길 안전을 챙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안전과 감성을 담은 통학로 개선’이 구민이 직접 뽑은 영등포구 10대 뉴스에 선정되며 통학로 안전 정책에 대한 구민의 체감 만족도가 높음을 드러냈다.

 

 

채현일 구청장은 “어린이·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교통사고 다발구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보행환경 개선에 힘써 안전하고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세대출 안받으면 1억 낮춰줘"... 대출 규제에 전세시장도 냉랭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는데 이번 대출 규제로 날벼락을 맞은 격이에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다보니 집주인의 잔금 마련에 차질이 생기고, 전세도 잘 안 나갑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지 않는 임차인이 귀하신 몸이 됐어요."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얘기다. 총가구 수가 3천307가구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입주와 동시에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맞으며 어수선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이후 체결되는 전세 계약은 임차인이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경우, 그 보증금으로 집주인의 분양 또는 매매 잔금 납부가 금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서초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거래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토허구역 내에서 자신이 입주하지 않고 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된 상태여서 3년 이내에 분양 계약자가 실거주를 해야 한다. 잠원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이 바로 입주하지 않고 내놓은 전세 물건은 보증금을 받아 분양 잔금을 납부하려는 것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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