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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단체연합협의회 등 여성 50명, 수제 면 마스크 5천 장 제작 봉사

  • 등록 2020.03.21 10:06:0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여성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수제 면 마스크 5천 장을 직접 제작하는 통 큰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다.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자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은 마스크를 구할 길이 없어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지역 여성 50명이 뜻을 모아 마스크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를 비롯해 취·창업 교육 여성늘품센터 강사 및 수강생,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이 봉사에 참여한다.

 

봉사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영등포문화원에서 하루 7백여 장의 마스크를 만들고 있으며, 오는 24일까지 목표량인 5천 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수제 면 마스크 5천 장은 3월 중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마스크는 겉감(리넨 30수)과 안감(면 30수) 이중 구조로 미세먼지 80%, 비말 20%를 차단할 수 있다. 봉사자들은 마스크 원단을 직접 재단하며, 박음질 및 다림질 후에 개별 비닐 포장한다.

 

수제 면 마스크 제작 봉사에 동참한 김미순 영등포구여성단체연합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발 벗고 나서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여성늘품센터 생활한복 반을 10년째 수강 중인 최윤자 씨는 “봉사자들은 모두 나눔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며 “저의 재능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는 작업장을 매일 소독 방역 중이며, 봉사자들은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으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도 연일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격려하며,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함께 제작하고 있다. 채 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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