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지사장 안계명)는 올해 지역사회 57개 사업에 총 2억1천7백만 원의 기부금을 지원한다. 금액은 지난해보다 1천7백만원이 증가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등을 통해 총 1억2천5백여만원을 지원하고, 남부교육지원청 산하의 초․중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 6천8백여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노인과 여성 일자리 창출 분야에 1천9백만원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창업기업에도 5백만 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지원분야도 다양하다.
지원사업 선정 관련 심의위원으로 참여한 영등포동통장협의회 강문원 회장은 “가급적 모든 사업에 대해 소액이라도 지원되도록 했으나, 일부 대규모 자본투자가 필요한 사업은 불가피하게 제외될 수 밖에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마사회도 코로나 사태로 2월 말부터 경마가 중단되어 경영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텐데도 작년보다 기부금을 증액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하려는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 영등포지사는 지난해 시정 발전과 구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