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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청각장애학생 소통 지원… 입모양 보이는 '투명 마스크' 제작‧기부

  • 등록 2020.08.20 14:07:59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 이하 재단)이 청각장애 학생들의 일상 소통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학습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입 모양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 1,500장을 제작, 일선 교육현장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투명 마스크는 재단이 50+포털을 통해 공개 모집한 ‘50+자원봉사단’ 100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작됐다”며 “자원봉사단이 각자 집으로 발송 받은 투명 마스크 키트를 제작한 뒤 재단에 보내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고, 현재 1,500개가 취합됐다”고 설명했다.

 

또 “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50+세대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제작이 완료된 1,500개의 투명 마스크를 20일부터 서울국립농학교(150개)와 청각장애 대학생을 지원하는 전국 44개 대학(1,350개)에 순차적으로 기부한다. 마스크 기부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선정했다.

 

 

현재 비영리단체에서 제작한 ‘투명 마스크’가 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지원되고 있다. 청각장애 학생 중 또 다른 사각지대가 되고 있는 대학생을 위해 전국 44개 청각장애학생 지원 대학교를 기부처로 선정하게 됐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각 기관별 수요에 따라 1,350개는 전국 44개 대학 교강사, 교직원, 청각장애학생 교육지원인력이 사용한다. 150개는 서울국립농학교 유‧초‧중‧고 청각장애 재학생이 착용한다.

 

김영대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50+세대의 경험과 의지, 전문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50+자원봉사단 활동 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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