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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토양과 상수도관 부식 관계 연구결과 공개

  • 등록 2021.01.26 16:10:10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물연구원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토양이 땅 속 상수도관 부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결과는 향후 수도관을 과학적으로 매설하고 관리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토양 부식성은 ‘낮은 편’이며 따라서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 등이 토양에 의해 부식될 우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토양이 수도관 부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 해 12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상수관로 공사시 주변 토양을 채취해 3백여 곳의 토양 시료를 분석했다.

 

토양 시료는 상수도공사 중 급수공사나 누수공사 현장에서 수도관 주변 토양 약 1kg을 채취해 밀봉하여 연구원 실험실에서 분석했다.

 

 

연구진은 미국 표준협회(ANSI,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의 부식성 평가법을 바탕으로 평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식성 정도를 평가했다. 채취한 시료를 대상으로 토양 부식성에 영향을 미치는 ‘pH, 토양비저항, 토양함수율, 산화환원전위, 산화물’ 등의 부식인자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서울은 자치구별 평균 토양 평가 지수의 합계가 3.0~5.0점으로 나타나 토양 부식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토양평가지수의 합계(ANSI modified)가 0~2점 사이는 토양부식성이 ‘거의 없음’, 3~5점 사이는 ‘낮음’, 6~9점 사이는 ‘중간 정도’, 10점 이상은 ‘높음’으로 평가한다.

 

미국의 토양 평가 점수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보면, 뉴욕주 레이덤(Latham) 12점, 루이지애나 주(LA) 라푸쉬 패리시(Lafourche Parish) 20.5점 등으로 토양 부식성이 매우 높다.

 

토양 부식성이 높은 미국과 일본의 경우 수도관에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 필름을 덧씌워 매설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부식성이 낮아 급수공사 시 배관 주변에 수분이 잘 배수되도록 모래환토를 적절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외부 부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아울러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식성 정도를 채취 지점별로 토양 등급을 지도에 표시해 상수도관 공사 시 토양의 특성을 파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기도 했다.

 

자치구별 토양부식점수 평균, 토양 시료 채취 위치, 부식 평가 항목별 위치도 등을 시각화한 자료는 ‘스마트서울맵’(http://map.seoul.go.kr/spm/)에서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연구결과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관로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변 토양의 특성을 파악해 수도관 매설 공사에 참고할 수 있고, 공사 후 토양에 의한 수도관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근 서울물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상수도관 매설 환경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수돗물을 더욱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상수도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주 시의원, 서울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 참석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6일 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이 완료된 마포구 소재 ‘서울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의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前강석주 위원장)는 서울시 25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를 총괄하는 광역센터의 필요성 및 역할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협력하여 2024년도 본예산 및 추경에 환경개선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센터는 2004년 설립된 이후 장애인등편의법에 따른 편의시설 설치 대상시설의 설치 기준 점검, 기술 지원, 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맡아온 중요한 기관이다. 이번 환경개선공사는 지난 6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장애인용 승강기 설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설치, 장애인 화장실 및 상담실 개선 등을 통해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석주·김원태 시의원 및 정충현 서울시 복지기획관 등 주요내빈 4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축하했으며, 또한 서울시와 의회는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에 공감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센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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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과 양성평등 시민인식 확산 및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 내용으로는 △장애인을 포함한 여성들의 건강증진과 모성보건 네트워크 구축 협력 및 홍보활동 △성인지 감수성 교육 운영 △임직원 대상 건강검진 프로그램 운영 및 건강 관련 교육 제공 등이 담겨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 건강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성평등 정책 확산을 통한 시민인식 개선 등의 상호협력을 약속했으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와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여성 건강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성평등 시민 문화 확산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임직원의 건강 복지 증진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업무 몰입도를 높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정책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예정이며, 이대목동병원은 건강검진 지원 및 건강강좌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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