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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구, 제18회 단오축제 개최

  • 등록 2021.06.10 17:26:11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민족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앞두고, 오는 11일 영등포공원에서 ‘제18회 영등포단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단오축제는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재현하고 민족의 유구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9년까지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어 오고 있었다.

 

작년에는 코로나19의 발발과 확산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를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축제의 원 취지를 최대한 감안해, 지역주민 99명 이내의 인원만 참석한 소규모 행사의 개최를 결정했다.

 

 

축제는 6월 11일, 구 OB공원인 영등포공원 중앙무대에서 펼쳐진다. 영등포구가 후원하고 영등포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올해 축제는 오전 9시 채현일 구청장, 김영주·김민석 국회의원, 고기판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구의원들이 함께 올리는 단오제례로 시작된다.

 

제례 후에는 단오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코로나19가 놀라서 멀리 도망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힘차게 박을 깨트리는 의식을 진행한다.

 

이후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영등포구민을 위한 축원과 덕담을 전하는 비나리에 이어, 25현 가야금 연주와 풍물패와 북청사자 춤꾼들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올해 단오축제는 창포 머리감기, 그네 타기 등 세시풍속 놀이를 전면 제외하고, 제례와 비나리, 공연 위주의 일정으로만 짜여졌다.

 

채현일 구청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축제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내년 단옷날에는 구민 모두가 한바탕 흥겹게 즐길 수 있게 되도록 방역활동과 접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차·배터리 저가공세에…韓 기업 가격 인하 압력 뚜렷"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중국 기업들이 물건 수출 가격을 계속 낮추는 저가 공세를 2년 넘게 이어가면서 한국 수출 기업에도 뚜렷한 가격 인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7일 '중국 기업의 저가수출 양상과 구조조정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 선임연구위원이 중국 해관총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 기업의 수출품 가격은 2023년 2분기부터 올해 9월까지 2년 넘게 하락하고 있다. 2021∼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으로 수출 가격이 급등했던 기저효과가 사라진 이후에도 계속 기업들이 저가 공세에 나서고 있다. 이는 중국 내 제조업 과잉생산이 심화하면서 기업들이 수출 가격을 낮추는 '제 살 깎기' 경쟁으로 수출 물량을 늘린 결과라고 지 선임연구위원은 해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철강 등 주요 수출 품목에서 수출 가격이 떨어졌으며 특히 소비재의 수출가격 하락 폭이 컸다. 이러한 중국 기업의 저가 수출 공세는 국내 기업에도 뚜렷한 가격 인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한국과 중국의 수출가격지수를 비교했을 때 한국 수출가격지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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