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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진흥지구 내 ‘시네마스케이프’ 개최

  • 등록 2021.06.14 10:01:36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여의도 신영증권(국제금융로8길 16) 앞에 야외 영화관이 펼쳐진다. 영등포구가 ‘여의도 시네마스케이프’ 행사를 14일부터 18일까지 신영증권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여의도 금융진흥지구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역활성화 촉매 프로젝트”라며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은 스크린 앞에 마련된 인조잔디밭에서 빈백 등에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레이첼 그리피스 감독의 ‘라라걸’(2020),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샘 멘데스 감독의 ‘1917’(2020)이 상영된다. ‘1917’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의 ‘기생충’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수작이다.

 

이외에도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인조잔디와 파라솔 및 휴게시설로 꾸며진 공간 ‘어반가든’, 코로나19로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을 위한 도심 속 캠핑 컨셉 공간 ‘시티캠핑존’ 등, 행사를 찾는 관객들의 여가생활 욕구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캠핑존에서는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러 나오는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구는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비롯해 공공공간 활용방안과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여의도 시네마스케이프’ 개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구는 방문자 QR체크인 및 발열 체크, 손소독 등을 실시하고 행사장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며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선다. 참여 인원수 또한 99명 이내로 통제할 방침이다.

 

한편, 행사기간 중인 17일에는 신영증권 회의실에서 구․신영증권․(주)프룸 간 ‘여의도 타운매니지먼트 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타운매니지먼트란 도시 관리를 행정기관 중심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이다. 도시공동화로 동력이 떨어지는 중심업무지구에 공인받은 민간조직이 공공공간을 포함한 지역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심 활력을 높이는 ‘거버넌스형 도시관리’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구와 신영증권, (주)프룸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구상 단계부터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축, 공공부지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싣게 된다.

 

아울러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은 민간의 참여가 관건인 만큼, 구는 사업에 참여할 대상지 내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도심 속에서 야외 영화감상은 물론 캠핑과 음악도 만끽하는 기회로서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주길 바란다”며 “이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여의도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은 여의도 금융진흥지구가 국제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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