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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고립청년 및 은둔청년 맞춤형 지원

  • 등록 2021.06.30 13:36:1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으로 사회진출이 힘든 고립청년(150명)과 따돌림, 가족 간 갈등 등으로 집밖에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50명) 등 사각지대 놓인 청년 200명에게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고립청년 지원사업과 은둔청년 지원사업으로 나뉜다. 구직단념 등으로 고립상황에 놓인 청년에겐 사회진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진로탐색 등을 코칭해준다. 개인 및 가족 상담이 포함된 심리지원 프로그램, 진로적성검사를 통한 1:1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집밖에 나오길 두려워하는 은둔청년에겐 온라인을 통해 타인과 대화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은둔청년이 쉼과 개인활동을 통해 집밖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 ‘베이스 캠프’도 마련했다. 은둔경험자(피어서포터‧peer-supporter)가 상주하며 상담, 모임도 한다. 은둔청년의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19~34세 고립청년, 은둔청년과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청년포털(http://youth.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집중 모집하며 12월까지 상시로 신청가능하다.

 

 

단축 주소(bit.ly/고립청년지원사업, bit.ly/은둔청년지원사업)로 바로 접속도 가능하다. 사업 문의는 서울시 청년청(02-2133-4329), 고립청년 지원 문의는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02-919-9808), 은둔청년 지원 문의는 K2인터내셔널 코리아(02-941-5943)로 전화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고립청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해 ‘20년까지 총174명의 고립청년에게 사회진입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은둔형 외톨이인 청년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코로나19 이후 고립감, 좌절감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조완석 청년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의 심리적 고립감과 좌절감이 심화되고 있다”며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사회로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서울시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우수 배분사업 19건 선정·공유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가 6월 1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2025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끈 우수 배분사업 19건을 선정·공유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랑의열매와 함께 ‘변화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해 온 현장의 노고를 조명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랑의열매 이정윤 나눔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우수 수행기관의 대표자 및 실무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사랑의열매의 배분사업은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초생계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등의 형태로 이뤄진다. 올해는 전국에서 추천된 총 268건의 배분사업 중, 다양성 및 형평성, 혁신성, 파급력, 체계성, 예산 현실성 등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19건을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대상은 부산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이 수상했다. 이 기관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돌봄가족을 조기에 발굴하고, 돌봄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섬 지역 외국인 노동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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