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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등포구,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 실시

  • 등록 2021.09.23 08:53:5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다문화 사회의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 주민과 공무원, 청소년․다문화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 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년 11월에 발표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영등포구에는 총 55,524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구민의 14.1%에 달하는 수치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다 비율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 수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사회 속 다양성을 서로 존중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구는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마련하여 구민과 직원, 시설 종사자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시키고 글로벌 의식 함양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그림자도 차별하실 건가요?’라는 주제 아래 ▲지금은 다문화시대 ▲다문화시대의 인권 ▲다문화가족 수용성 등에 대해서 다룬다. 특히 ‘블랑카’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이자 현재는 다문화 전문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철규 씨가 강의를 도맡아, 다양한 사례와 퀴즈 참여를 통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http://www.ydp.go.kr) 내 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9월 2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총 49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는 해당 교육을 오는 10월 27일에는 관내 내․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8일 공무원 및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영등포구청 별관 강당에서 이틀간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교육 방법이나 일정, 인원이 변동될 수 있다.

 

교육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아동청소년복지과(02-2670-1634)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글로벌 영등포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등포문화재단, 11월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청소년기의 성장과 공감을 담은 연극 고등어를 영등포아트홀 무대로 선보인다. 연극 고등어는 중학교 2학년 소녀들의 세상 탐험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조 속에 갇혀 있으나 바다를 꿈꾸는 고등어처럼,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소녀들의 모습은 관객에게 삶의 갈증과 동시에 ‘살아 있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앙상블 배우들의 쉴 새 없는 움직임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청소년기의 생동감과 긴장감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한다. 무대 위에서 이어지는 역동적인 장면 전환과 다채로운 호흡은 관객들로 하여금 청소년 시절의 감정과 고민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가족극이나 청춘극을 넘어 ‘살아 있음’ 자체에 대한 찬가다. 배소현 작가가 말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장의 과정 안에 있다”는 메시지처럼, 무대 위 인물들은 좌절에 머무르지 않고 파닥이며 앞으로 나아가며, 현재의 청소년뿐 아니라 청소년기를 지나온 모든 세대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연극 고등어는 지난해 ‘2024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 ing’ 공모 선정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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