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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 내가 가는 곳이 곧 길이오

  • 등록 2021.11.19 18:11:1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가 가로막힌 담을 넘어 자신이 갈 길을 만드는 현장이 포착됐다. 양반이지만 어려서 부모님을 잃은 탓에 제 밥벌이를 스스로 해야 하는 날품팔이 아씨인 그녀는 남들의 시선, 자신이 처한 환경, 세상의 금기를 깨부수는 '생계형 룰브레이커'로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연모' 후속으로 오는 12월 20일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지난 18일 '룰브레이커' 강로서(이혜리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로서는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서 부모님을 여읜 탓에 제 밥벌이를 스스로 해야 하는 날품팔이 아씨가 됐다. 사람들은 계집이 힘쓰는 일을 한다고 손가락질하고, 양반이 체면도 모른다고 수근대지만, 로서는 오직 집안의 유일한 희망인 오라비 강해수(배유람 분)가 과거에 급제하길 기대하며 남들의 시선과 뒷말 따위 못 들은 척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 로서에게 허울만 좋은 양반이라는 울타리, 세상이 금지한 것을 깨부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제 밥벌이를 해내는 로서의 특징이 인상적으로 담겼다.

 

로서는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난전 흙바닥에 주저앉아, 양반들 사이에서 터부시되는 장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록 흔한 양반집 아씨처럼 귀티가 뿜뿜하진 않지만, 귀티보다 더 강렬한 당돌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또한 로서는 '내가 걷는 곳이 길이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듯 가로막힌 담을 폴짝 넘어 자신이 걸어갈 길을 직접 개척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인들의 정조와 단아함을 중요시하던 당시 시대상을 거스르는 '로서 웨이' 면모를 자랑하고 있어 금주령의 시대, '선 넘는' 날품팔이 아씨 로서의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제작진은 '로서는 제 밥벌이와 오빠 뒷바라지를 위해서라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생계형 룰브레이커'이다. 로서에게 양반이라는 허울만 좋은 울타리, 남들의 시선, 금기된 것을 깨부술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가 함께하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연모'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20일 KBS 2TV를 통해 처음 방영될 예정이다.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와 휴대폰 등 증거물 교류…수사 원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국내로 송환한 정부 합동대응팀이 18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을 강화해 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항공편으로 귀국한 직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를 바탕으로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의 신속한 송환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고, 합동 대응 TF(태스크포스)를 제도화해 앞으로 협력을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범죄 대응에 보다 신속하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서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캠 범죄 근절을 위해서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에 송환된 한국인들의 범죄 혐의점을 수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별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피해 사실 및 개별 범죄에 대해 조사받는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 내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송환된 한국인들에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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