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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럽 팬 8만명 떼창 본다! 흥행 대성공 SBS ‘KPOP.FLEX’

  • 등록 2022.05.26 16:57:42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SBS의 새로운 K-POP 페스티벌 'KPOP. FLEX'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유럽에서도 대세가 된 K-POP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 '도이체 방크 파크 (Deutsche Bank Park)'에서 열린 'KPOP. FLEX'에는 카이, 몬스타엑스, 마마무, NCT DREAM, (여자)아이들 등 정상급 K-POP 그룹들이 총출동해 유럽의 대표 스타티움을 K-POP으로 물들였다.

온라인에서도 'KPOP. FLEX'는 화제가 됐다. 공연 직후,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는 'KPOP. FLEX'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수백 개의 공연 영상들이 업로드 되어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K-POP 페스티벌로 주목받았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유럽 최초,최대 페스티벌로 기록된 'KPOP. FLEX'의 성과와 의미를 짚어봤다.

- 유럽 팬 8만여명의 관객 동원

'KPOP.FLEX'의 첫 개최지 독일은 GDP(2020 기준) 3위의 유럽 핵심 국가,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의 중심 도시 중 하나인 '세계 금융의 허브'다. 공연장은 우리나라의 차범근 감독이 활약했던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홈구장인 도이체 방크 파크로 이미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진 곳인데, 이 경기장에서 'KPOP. FLEX'는 이틀 동안 약 8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다양한 국적의 K-POP 팬들이 몰린 'KPOP. FLEX'는 K-POP이 음악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방증했다.

- 카이, 몬스타엑스, 마마무, NCT DREAM.. 톱 아이돌 총출동

'KPOP. FLEX'는 SBS가 새롭게 선보인 'K-POP 페스티벌'답게 초호화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연 이틀 동안 카이, 몬스타엑스, 마마무, NCT DREAM, (여자)아이들, 드림캐쳐, AB6IX, ENHYPEN, 아이브가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유럽 팬을 위한 스페셜 무대들도 공개됐다. 마마무 솔라와 AB6IX 이대휘는 '겨울왕국' OST로 유명한 'LET IT GO'를 듀엣으로 불렀고, 드림캐쳐는 유럽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K-POP인 '블랙핑크-KILL THIS LOVE'를 록 버전으로 재해석해 관객의 떼창을 유도했다. 또 대표 아티스트들은 유럽 팬들과 간단한 게임과 토크를 진행하는 코너를 선보여 유럽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 K-컬쳐로 확장시키는 'KPOP. FLEX' 효과

이날 공연을 진행한 아티스트들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의 유럽 팬들과의 만남에 감격해했다. NCT DREAM, (여자)아이들, AB6IX, 아이브 등은 '이런 환호를 언제 받았는지 모르겠다. 첫 독일 공연인데 이렇게 환영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ENHYPEN은 데뷔 후 첫 해외 공연을 'KPOP. FLEX'로 선택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카이 역시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단독 해외 공연이 'KPOP. FLEX'라 기쁘다'고 말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 이날 공연에는 고경석 한국 총영사와 페터 펠트만(Perter Feldmann) 프랑크푸르트 시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펠트만 시장은 '우리 딸 때문에 함께 오게 됐다. 가장 다양한 국적의 시민들이 모여 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K-POP 공연이 열리는 건 영광'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 언론과 잡지에서도 'KPOP. FLEX'를 주목했다. 영국 유력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영국 대중음악 전문 매거진 'NME', 보그의 10대 타깃 매거진 '틴 보그' 등에서 'KPOP. FLEX'가 소개됐다.

한편, 'KPOP. FLEX' 공연장 외부에서는 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과 한국관광공사에서 한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2022 코리아 페스티벌'이 연계 개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유럽 K-POP 팬들을 위한 한복패션쇼, K-POP 커버댄스 경연 등이 펼쳐졌고, 한국의 문화와 기업을 소개하는 약 40개의 홍보부스가 세워져 한국 음식과 콘텐츠, 굿즈 등 K-컬쳐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공연을 주관한 SBS 글로벌콘텐츠Biz팀 김용재 부국장은 '보수적인 문화를 가진 유럽에서 우리 K-POP이 주류문화를 이끌어갈 기폭제가 된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 SBS는 지속적으로 유럽 K-POP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K-POP 문화를 주도할 SBS의 새로운 K-POP 페스티벌 'KPOP. FLEX'는 TV로도 편성된다. 'KPOP. FLEX'는 오는 28일(토) 밤 8시 35분에 국내 시청자들에게 유럽 현지의 K-POP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대림중, 영등포구 이주배경아동지원 위한 업무협약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용숙)과 대림중학교(교장 김시영)가 지난 27일 영등포구 이주배경아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이주배경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주배경아동의 문화적응 및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업 협력 ▲이주배경아동의 진로지원 사업을 위한 사업 협력 ▲복지자원 연계 및 협력 등이다.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대림중학교와 함께 중도입국청소년 문화적응 지원 프로젝트 ‘다온누리’와 ‘잡(Job)다(多)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중도입국청소년은 출생국에서 아동·청소년 시기에 문화와 언어가 다른 타국으로 이주해 낯선 환경과 문화 속에서 새로운 또래 친구를 사귀어야 하고, 서툰 언어로 교육과정을 따라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은 이러한 어려움에 공감하며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 문화 적응을 돕는 다채로운 활동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줄 이중언어 심리상담으로 구성된 ‘다온누리’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잡(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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