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수)은 고교학점제 다더함 선도지구 사업의 하나로 일반고와 지역고교 연계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인 손·job·高‘를 운영한다.
손·job·高는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와 세종과학고등학교의 인프라를 활용해 실습 및 실험을 하는 진로·직업 탐색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7월까지 총2기로 운영된다.
‘1기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와 함께하는 진로·직업 프로그램’은 6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총4회, 12시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금천 디저트 카페 △금천 베이커리 스쿨 △신나게 즐기는 기초 댄스 △미디(MIDI)로 나만의 음원 만들기 등 4개 실습 과정으로, 학생 66명이 참여하고 있다.
‘2기 세종과학고등학교와 함께하는 과학탐구 실험교실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3일간 18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빛을 이용한 광통신 탐구 실험 △편광현미경으로 본 광물과 암석 △Scikit-learn을 활용한 기계학습 모델 구현 △SEM(주사전자현미경)을 통한 미세구조 관찰 △DNA 전기영동과 활용, △광합성 색소 추출 및 흡광도 분석 등 6개 실험과정으로 학생 20명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1기 손·job·高에 참가한 A학생은 “평소 실용음악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만 학교교육과정에서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실용음악 전문 선생님께 음악 이론을 배우고 MIDI 전문 장비를 이용한 실습까지 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다더함 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단위학교들이 학생의 진로와 희망에 맞는 학생 맞춤형 선택교육과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학교를 적극 지원해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