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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직원 감정 보호에 앞장서

  • 등록 2023.11.13 08:59:5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관리자가 직원 감정 보호에 앞장서는 ‘감동보호자 지정‧운영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구 직원 중 감정노동을 겪고 있는 직원이 1천여 명에 달한다. 인허가, 고충민원을 담당하는 많은 직원들이 폭언, 폭행, 과도한 사과 요구, 분풀이에 노출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구는 구청, 동 주민센터의 민원업무 담당 팀장, 부서장 40명을 ‘감동보호자’(감정노동 보호자)로 지정했다. ‘감동보호자’는 직원이 감정 피해를 입으면 그 즉시 직원을 민원인과 분리하고, 직원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휴식시간 보장과 감정 보호에 적극 힘쓴다.

 

 

구는 ‘감동보호자’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10일, 구청 별관에서 감동보호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팀장, 부서장 등 관리자가 직원 감정을 공감하고, 감정 보호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감동보호자’ 역할, 감정노동자 보호법, 악성민원 대응법, 감정노동 피해 예방법 등을 전달했다. 또한 ‘감동보호자’가 관리자로서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고, 직원이 감정노동 피해를 입었을 때 적극 개입할 것을 다짐하는 ‘감정노동자 보호 서약’도 실시했다.

 

 

아울러 구는 전 직원 대상 ‘감정노동자 응원문구’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당선된 응원문구 10건을 행정 시스템에 공유하여 감정노동을 겪는 직원을 격려하고, 감정노동 존중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구는 공공부문 감정노동 인식 개선과 권리 보호를 위해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계획’을 수립하고 감정노동자 인식개선 교육, 힐링 강좌, 심리상담, 집단 치유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대민행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직원 감정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에 더욱 힘써 직원들이 존중받고 웃음이 넘쳐나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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