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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 제16회 정기연주회 개최

  • 등록 2023.12.05 09:00:4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12월 7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리는 구립여성합창단의 ‘제16회 정기연주회-Jazz&Love-’로 구민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재즈 향이 가득한 합창 무대를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는 합창부터 솔로곡, 이중창, 가곡, 특별 무대까지 감동과 대중성, 즐거움을 한데 모았다.

 

먼저 1부는 로맨틱한 재즈곡인 ‘니다로스 재즈미사(Nidaros Jazz Mass)’로 시작된다. 고전적이면서도 감성 넘치는 재즈 선율에 신디사이저의 풍부한 멜로디가 더해진 연주로 관객들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감동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후 설레는 사랑 고백을 낭만적으로 표현하는 소프라노 김예인, 메조소프라노 염온유의 독창 무대가 전개된다. 연이어 두 성악가가 천상의 화음과 우아함으로 ‘라크메’의 ‘꽃의 이중창’을 펼치며 1부의 막을 내린다.

 

 

 

2부에서는 각종 오디션 서바이벌에서 불려져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박영주’의 ‘마을’,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 ‘그대가 알지 못하는 사랑’ 등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가곡이 연이어 펼쳐진다. 또한 깜짝 무대로 이한진 재즈밴드가 출연해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 등 광고, 예능, 영화로 유명한 재즈곡을 공연한다.

 

한껏 흥겨움이 달아오른 3부에서는 재즈풍의 편곡이 입혀진 탱고, 삼바로 관객들의 귀와 가슴을 두드린다.

 

한편,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구립여성합창단’은 2005년 창단한 이래 20여 년 동안 여러 행사의 축하공연에 함께하며 영등포의 문화 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왔다. 또한 여러 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검증받은 실력으로 구립합창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최호권 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구에서 특별한 공연을 많이 준비했다”며 “감성 충만한 겨울밤, 구립여성합창단의 감미로운 재즈와 합창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으며 재충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경리문학상 아미타브 고시… "문학,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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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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