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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하늘궁서 숨진 남성 섭취 추정 '불로유' 이상 없어"

  • 등록 2023.12.16 10:11:3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 입소한 80대 남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 남성이 마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유에 대한 독극물 검사 결과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남성의 시신 부검에서도 특이점이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와 경찰은 정밀 부검 결과까지 이상이 없다면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한 80대 남성 A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유'(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인 우유)를 정밀 분석한 결과 독성 성분 등 위험물질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3일 오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하늘궁 운영 모텔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하늘궁에서 제공한 우유를 마셨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사망한 A씨가 불로유를 소량 마셨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국과수 부검과 우유에 대한 독극물 검사를 진행하는 등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과수는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지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를 받아 보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만약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하늘궁 측은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고인은 하늘궁 측으로부터 불로유를 구매한 사실이 없다"며 "고인이 아닌 배우자만 마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해명했다.

불로유는 일반 우유에 허경영 대표의 스티커를 붙여 상온에 보관한 우유다.

 

하늘궁 측은 불로유는 썩지 않고, 마시면 만병이 사라진다고 주장하며 허 대표의 스티커를 신도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서울시, 서소문고가차도 9월 21일부터 전면 통제… 철거공사 본격 착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오는 9월 21일 0시부터 서소문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966년 준공 이후 59년 동안 도심 교통의 핵심 역할을 해 온 서소문고가차도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더 이상 시민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이다. 2019년 교각 콘크리트 탈락, 2021년 바닥판 붕괴, 2024년 보 손상 등 구조물 파손이 반복되면서 서울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해 철거를 추진하게 됐다. 철거공사는 약 8개월간 진행되어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후 신설 공사를 착수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 고가 하부에 있는 경의중앙선 철도 건널목의 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충정로 방향 교차로 직진은 금지된다. 차량은 통일로, 새문안로, 칠패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또한 서소문 고가 하부 아리수본부 앞에서는 서소문로에서 청파로로 좌회전이 금지되며, 청파로로 진입하려면 조금 더 직진해 전방 횡단보도에서 유턴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서소문로 시청역교차로→서소문고가 방면 380m 구간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신설되어 전일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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