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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하늬 "대본에 심장 뛰어"...3년 만에 안방극장 돌아온 '밤피꽃'

  • 등록 2024.01.12 17:47:55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밤에 피는 꽃'을 통해서 제가 배우라는 직업을 얼마나 열망하고 있는지 더 선명하게 알게 됐어요."

배우 이하늬가 조선판 히어로물 '밤에 피는 꽃'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하늬의 드라마 출연은 2021년 '원 더 우먼' 이후 약 3년 만이다. 출산 후 작품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하늬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밤에 피는 꽃' 제작발표회에서 "출산하고 얼마 안 된 상황이라 (출연을) 고민할 법한 시기였는데 사실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며 "신선한 소재였고, 대본을 보고 심장이 뛰는 느낌이 들어 빨리 현장에 나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밤에 피는 꽃'에서 낮에는 조신한 열녀로 담장 밖 세상을 못 보고 조용히 살아가는 사대부 최고 가문의 며느리이다가 밤에는 담을 넘어 아무도 모르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보살피는 조여화를 연기한다.

17세에 석지성(김상중) 대감댁으로 시집가지만, 혼례 당일 신랑이 죽어 초례도 못 치르고 수절과부가 된 인물이다.

이하늬는 "출산 후 6개월 때부터 액션 스쿨에 가서 와이어를 탔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갈아 넣는다'는 표현이 이럴 때 쓰는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여름에 촬영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치열한 만큼 즐거웠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일터가 있음에 너무나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1부 첫 액션 장면을 찍다가 무릎이 나갔는데, 편집본이 너무 잘 나와서 매번 티저 영상에 쓰인다. 그 장면을 보면 (기억이 떠올라) 몸서리치듯이 아파 오지만, (잘 나와서) 마음 한편에선 다행이라는 안도감도 든다"며 웃었다.

 

조여화와 공조하게 되는 박수호 역에는 이종원이 나선다. 무예 실력과 똑똑한 두뇌를 겸비한 금위영 종사관으로, 조여화를 만난 뒤 예기치 못한 사건에 연루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인물이다.

이종원은 "수호라는 캐릭터를 통해 제가 지금껏 보여준 적 없었던 단단함, 강인함, 남자다운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화와는 대놓고 보여주는 러브 라인이라기보다 담을 넘듯 아슬아슬한 러브 라인"이라며 "수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 여화가 점점 다가오는 모습 등이 설렘 포인트"라고 짚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 '뿌리깊은 나무'(2011), '쩐의 전쟁'(2007) 등을 만들어온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았다.

장 PD는 "이 작품의 가장 큰 무기는 대본"이라며 "사극이지만 가상의 역사를 다루고 있고, 통쾌한 액션과 진짜 웃음을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험한 일도, 복잡한 일도 많은 시대인데 저희 드라마는 '무공해' 드라마다. 우울한 시대에 힐링이 되는 드라마니 '밤에 피는 꽃'을 보시면서 주말을 편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영등포구의회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 정책토론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가 지난 17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전승관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헌호 간사, 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갤럽 연구진, 영등포구청 관련 부서 담당자, 관내 1인 가구 및 청년 정책 유관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갤럽 이윤기 실장은 ▲조사개요 ▲데스크 리서치 및 온라인 조사 ▲연령대별 심층 집단면접(FGI) ▲정책 수립 방향성 제언 순으로 연구 진행 내용을 발표하며, 1인 가구의 연령별·세대별 특성을 고려해 지원정책을 ▲청년기 자립기반 구축 ▲중장년기 안정성 확보 ▲고령기 돌봄체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서 영등포구청 청년정책과,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담당자가 각 분야별 정책보고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계속해서 1인 가구 정책의 방향성과 지원 체계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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