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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국, 대학서 영어능력시험 의무화…"통과해야 졸업"

  • 등록 2024.01.27 12:08:26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태국이 대학 영어 교육을 강화하고 영어 능력 시험에 통과하는 학생만 졸업을 허용한다.

2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정부는 대학생들이 유럽언어공통기준(CEFR)에 부합하는 영어 능력을 갖췄는지 졸업 전에 평가하도록 했다.

시험 방식은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CEFR 표준에 맞아야 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CEFR은 유럽연합(EU)이 외국어 교육을 위해 개발한 평가 기준으로, 언어 능력과 숙련도를 초보자부터 원주민 수준까지 6등급으로 나눈다.

 

앞으로 태국에서 대학 졸업장을 받으려는 학생은 최소 B1(초중급) 등급, 학사 학위자는 B2(중급) 등급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대학원생은 C1(중고급) 등급 이상을 얻어야 한다.

당국은 각 대학에는 영어 교육 의무가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학습 매체와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과외 활동을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대학생 영어 능력 향상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언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게 정부의 목표"라고 전했다.

태국은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20년 만에 최저 점수를 받았다.

태국은 코스타리카, 핀란드 등과 함께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저하된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당시 "많은 사람이 태국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지만, 그동안 아무도 교육 체계 개선을 위해 진지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교육 개혁을 약속하고 영어 교육 강화를 지시했다.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간 늘린다…국교위, 교육과정 변경안 의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교과가 신설되는 데 이어 중학교 스포츠클럽 시간도 늘어난다.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중학교 스포츠클럽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청소년 체력 저하 문제가 심화했다며 초등 1∼2학년 신체 활동을 늘리고자 음악·미술·체육 통합교과인 '즐거운생활'에서 체육을 분리하고,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교위는 지난 달 초등 1∼2학년 체육 교과 신설을 위해 교육과정을 바꾸기로 의결한 바 있다. 국교위는 중학교 교육과정 변경 사항이 2025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올해 8월까지 교육과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교위는 또한 교육부가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지원 방안'을 수립해 교육과정 개정안 심의·의결 전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한편, 국교위는 이와 별도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 대전환시대 미래교육 방향 ▲ 저출생 대응 교육개혁 ▲ 대학의 격차해소 및 균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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