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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이성수 의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로 나아가야”

  • 등록 2024.02.27 16:27:2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성수 의원(국민의힘, 신길 6동, 대림 1‧2‧3동)은 27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등포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이 의원은 먼저 “패럴림픽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해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신체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로 올림픽이 폐막한 후 한 달 정도 기간 내에 올림픽이 개최됐던 도시에서 개최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이후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이 치러졌으며, 우리나라 선수단 159명이 참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라는 아주 값진 성과를 이뤄냈었다”며 “저도 TV를 시청하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신체의 장애를 극복한 한편의 드라마틱한 인간승리를 보며 신선한 충격과 호기 어린 시선으로 장애인분들을 봐라봤지만 그때뿐 이었다. 매스컴을 통한 이슈로 치부할 뿐 저의 기억 속에 남아있던 장애인분들의 인간승리 잔상은 오래가지 못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올해 영등포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총 14,680명이며, 우리 구 총인구 대비 약 4프로라 적지않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수준은 어떠할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 1997년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장애인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 및 설비를 이용하고 그 정보에 용이하게 접근하도록 했다”며 “하지만 관련 법 제7조 대상시설을 보시면 공원,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통신시설 등 이는 어디까지나 공익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일뿐 법 제7조에 따른 대상시설이 아닌 시설을 지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2020년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들이 집 밖의 활동 시 가장 불편한 이유로 전체 답변자의 40%가 장애인관련 편의시설 부족을 꼽았다. 동반자가 없는 경우는 29%,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8%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대답이었다”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관련 법의 대상 시설만으로는 장애인분들의 시설 이용 만족도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실태조사 결과 또한 편의시설 부족을 꼽아 법에 근거한 대상 시설만으로는 장애인분들의 편의시설 이용 확대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해결방법으로 ▲이번 임시회를 맞아 성안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근거로 관련 법에서 규정하지 않은 의무대상이 아닌, 편의시설에 관해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장려하고 보조금 지원 또한 확대해 줄 것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편의시설 이용을 체험하는 인식개선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구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휠체어 체험, 수어로 말하기 등 특히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시선에서 그들의 일상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거라고 판단된다”며 “장애는 예고되지 않고 찾아오는 후천성인 경우가 훨씬 많다. 장애는 결코 남의 일만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성수 의원은 마지막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이 현재는 남의 일이지만 장래에는 내 일이나 내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집행부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름을 인정하고 같은 삶의 공간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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