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지난 4월 19일, 코레일유통과 함께하는 ‘성인발달장애인 지역문화 탐방활동’을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에버랜드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유통의 후원 아래 총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따스한 봄 기운을 맞아 편안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에버랜드에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를 누리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증진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종환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당사자들이 지역 문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장애인 A씨는 “매번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행복하고 새로운 기운을 얻어 간다”며 “올해는 참여자들이 테마부터 장소 선정, 식사에 이르기까지 직접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의미가 있었고, 함께한 이들과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레일유통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사회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경험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지원했다.

이정환 코레일유통 총무지원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적으로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웹사이트 www.ydp-welfare.or.kr 또는 전화 02-3667-7979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