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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7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 명 유치

  • 등록 2024.06.18 14:08:2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정부가 방한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과 연안지역 소멸 위기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관광,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에 2027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 명, 관광객 소비지출 약 2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항만,관광 기반 확충, 관광상품 고도화, 기항지 유치 확대, 산업 친화적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해운,관광 융합산업인 크루즈는 최근 방한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과 연안 지역 소멸 위기를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해수부,문체부에 따르면 세계 크루즈 관광 시장은 2019년 대비 107%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17만 톤급 이상의 대형 크루즈 1회 기항으로 4000~5000명 규모의 관광객을 한 번에 국내 연안 지역으로 유치한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높다. 

 

이런 가운데 앞서 지난 4월 해수부와 문체부는 전략적 인사교류에 따른 협업과제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설정한 바 있다. 

 

이후 방한 관광 여행사와 크루즈 선사, 지자체, 관광공사, 항만공사 등 기항지 관계기관의 의견을 모아 방한 관광객을 지역에 유치하고 이를 통해 연안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두 부처는 '크루즈 관광을 통한 지역관광,연안경제 활성화'를 비전으로 오는 2027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 명, 관광객 소비지출 연 2791억 원 달성을 위해 4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2026년 새만금신항 크루즈 부두 개장, 2026년(잠정)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착공 등 신규 항만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전국 무역항의 크루즈 기항 여건을 조사해 3곳의 연안크루즈 및 익스페디션 크루즈 기항지 개발을 추진한다. 

 

 

익스페디션 크루즈는 2만 톤 이하, 승객정원 200명 이하 규모의 소형 크루즈선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특색있는 지역 콘텐츠 등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는 크루즈 상품을 말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크루즈 터미널 운영시간 연장, 팝업마켓 운영, 24시간 무인환전기 등 편의시설과 터미널 및 주변 지역 간 무료 셔틀버스 확충 등 기존 인프라도 개선할 계획이다. 

 

7대 기항지별 특색을 담은 테마 브랜드를 구축해 전략적인 관광객 지역 유치를 도모한다.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관광벤처 등 사업자 지원, 수용태세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국내 기항지 관광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수요 맞춤형 관광상품을 고도화하고 여행 플랫폼 등 유관업계와 협업해 국내 모항,준모항 상품(Fly & Cruise, 플라이 앤 크루즈)을 선제적으로 육성한다. 

 

플라이 앤 크루즈 상품은 공항으로 입국해 2박 3일 이상 국내관광 후 출항(모항) 또는 국내 기항지에서 승선해 일부만 여행에 참여(준모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기존 4~5시간 기항보다 국내 체류 시간이 길다. 

 

국내 크루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선 연안 크루즈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성이 검증된 노선에 대해서는 국내외 크루즈선과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기항지 중장기 유치활동 로드맵을 마련, 유치활동을 체계화한다. 

 

지역별 선사미팅,지역협의체 활동(해수부), 국제박람회 공동 한국홍보관 운영(문체부) 등 두 부처의 전문성을 살려 유치활동의 외연을 확대한다. 

 

또 선사 요청사항 공유, 내외 유치행사 공동 개최, 참여 등으로 협업도 추진한다. 

 

홍보 대상인 국제 선사별 맞춤형 홍보자료 제작은 물론, 대국민 크루즈 체험단 운영과 미국 뉴욕, 일본 도쿄, 호주 시드니, 중국 상하이, 베이징, 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7곳의 한국관광공사 크루즈관광 거점지사를 활용한 상시 홍보 등 국내외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항만 인센티브 강화를 추진한다. 지역 특산물의 크루즈 선용품 공급 촉진을 위해 비즈니스 미팅도 지원한다. 

 

가이드, 승무원 등 크루즈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산업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정부-기항지 관계기관-업계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세관, 출입국, 검역, 보안 등 관련 부처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두 부처와 업계, 유관기관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어진 이번 대책이 연안지역 경제 및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기항지 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크루즈선 기항과 관광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크루즈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방한 관광객을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유치하겠다"며 "국내 체류 기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하는 국내 모항 상품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회, 제260회 임시회 폐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4월 29일 오전 11시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하고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4월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에는 행정위원회와 사회건설위원회에 상정된 안건 심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회의 심사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이의없이 가결했다. 양송이 행정위원장은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 결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론조사 조례안’은 여론조사 방법의 왜곡 가능성을 줄이고,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정가결했으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관급공사 구민 우선고용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시설공사 하자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통·반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작은도서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했다”고 보고했다. 차인영 사회건설위원장은 “안건 심사 결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서울시, 지하철 日 173회 증회 등 버스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30일 쟁의행위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 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8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쟁의행위안이 가결됨에 따라 29일 노사 간 마지막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30일부터 준법투쟁이나 파업에 나서게 된다. 서울시는 "임금 인상 정도에 대한 노사 입장차가 커 쟁의행위가 안전 운행이 아닌 전면 파업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파업을 대비한 비상 수송대책을 미리 수립했으며,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면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서울시, 자치구, 버스조합은 비상 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 9호선, 우이신설도시철도, 남서울경전철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적인 수송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을 줄이고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일 173회를 증회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도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심야 이동도 지원한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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